3달 전 · RAKKUNN 님의 질문
학부 4학년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시간내서 읽어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간단하게 이력입니다. 지거국 컴퓨터공학 4학년 학점: 3점대 초반 인턴: 국내 1회(24.06-08)-펌웨어 관련 해외 1회(24.12-25.02)-IoT 통신 관련 자대 학부생 인턴(25.03-25.08)-통신 및 보안 관련 프로젝트: 기업 프로젝트(4개), 졸업프로젝트(예정) 논문참여: 1회(기업) 스택: C/C++, Python, Embeded, TEE, 버전관리… 1. 대학원 진학을 고민 중입니다.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생긴다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보안관련 업계에서 석사학위가 중요하게 작용할지 궁금합니다. 2. 학문적 실무적 경험을 키우고 싶어서 인턴을 여러번 했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으나 경험한 것이 많고 실력을 올리기에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이력이 이력서에 작성되었을 때 면접 준비를 잘 하면 강점이 될지 궁금합니다. 3. 우주방산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직무는 보안관련입니다. 학점은 복구가 불가능합니다. 학점이 크게 작용할까요? 그외에 준비해야 할 항목이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개발자
#인턴
#대학원
#보안
#임베디드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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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 김대근 님의 새로운 답변
작성해둔 코드들은 어떻게 관리하나요?
코드를 작성하다보면 더 좋은 방법을 찾을 때가 있는데 그러자니 이전에 작성해둔 코드들을 완전히 지우고 다시 시작하는 것도 아깝더라고요 작성해둔 코드들을 별도로 관리하는 법이 있을까요? 버전관리하고 할까요?
개발자
#kotlin
#버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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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 이게왜 님의 답변 업데이트
코딩을 하지 않는 회사에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부트캠프 비전공자 신입 개발자입니다. 현재 수습기간으로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우선 백엔드, 프론트엔드를 가리지 않습니다. 또한 기술도 가리지 않습니다. 다만 IT 업계에서 레거시를 개선해온 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편이며, 특히 AOP 등의 개념에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자동화 할 수 있는 것은 자동화 하고 개발자는 코드의 고도화 또는 성능 개선에 힘써야 한다고 생각하며, 동시에 "개발자라면 스스로를 코딩하는 사람으로 정의하지 않아야 한다"는 말에도 깊은 공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15인 미만의 인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간 관리자 직책은 없습니다. 다양한 서비스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데, 각 서비스의 언어와 기술 스택이 모두 다르고, 내부에 각 서비스의 기술 스택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저는 JPA를 배웠는데 해당 기술을 쓰는 서비스는 없습니다. 모두 SI에 개발을 의뢰했다가 내부 개발자의 필요성을 느낀 후 내부로 끌고 오는 중입니다. 서비스 중에는 레거시한 시스템으로 구성된 것도 있습니다. 프론트와 백엔드의 영역이 나뉘지 않고, 형상관리나 버전관리가 없으며, 옛날 방식의 CMS를 그대로 쓰는 것도 있습니다. 문제는 내부에 개발을 경험했다 하시는 임원 분들이 개발에 손을 놓은지 너무 오래되셨는지 "프론트엔드=퍼블리셔, 백엔드=기능개발"로 생각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서비스 중 하나는 형상관리와 버전관리 전략을 신입 개발자들끼리 도입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CI/CD, 기초적인 개발 환경 가이드 등(기술 스택이나 버전, env예시) 해결해야 할 부분이 많고, 그 누구도 이것을 교육하거나 키워드를 주는 것 조차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오로지 비전공자 신입 몇 명 뿐입니다. 그렇기에 프론트엔드와 백엔드를 나눠서 채용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개발 측면에서 두 포지션을 구분하지 않고 잡히는 대로 일을 주고 있으며, "개발은 단순하게 동작만 되면 된다. 레거시한 기술을 바꾸고 싶거나 고도화 시키고 싶으면 나를 설득시켜라"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프론트엔드에게 UX/UI 등의 작업을 맡기며(내부에 디자이너가 있습니다.) 또한 개발자는 기획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는 이유로 기획을 함께 해야 한다고 사업화 아이디어 강요하고, SI식의 산출물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산출물에 대한 가이드는 없고 키워드만 던져주며 서칭을 통해 어떻게든 만들어가면 원하는 방향이 아니라며 이 시간 동안 이걸 한거냐는 지적을 합니다. 가이드를 요구하면 "틀을 주면 거기에 갇힌다는 이유"로 직접적인 가이드를 주지 않습니다. 회사에선 신입에게 이런 경험을 제공하는 회사는 없으며 그렇기에 고마워 해야 한다는 말을 합니다. 프론트엔드는 퍼블리셔와 구분점이 없기에 밥그릇 뺏기기 싫다면 기획과 UX/UI를 이해해야 하고, DB도 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기획을 모르는 개발자는 성공할 수 없으며 인정하지 않는다고도 말합니다. 물론 이런 말이 전부 틀렸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저는 걱정이 됩니다. 하나의 언어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제가 최소 3개 이상의 다른 언어와 기술 스택으로 이루어진 여러 서비스를 동시에 다루는 것이 맞는건지, 환경 설정을 하기 위한 기본적인 정보(프레임워크 버전)도 알려주지 못하는 회사에서 혼자서 광범위한 정보를 찾으며 개발을 하려는게 자의식 과잉은 아닌지, 한 번도 사용해본적 없는 프레임워크를 다루기에 앞서 업무를 하기 위한 최소한의 공부도 "회사는 학교가 아니기에" 업무시간 외에 하는 것이 일반적인 개발 회사의 방향이 맞는지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chatGPT가 나왔기에, IDE가 나왔기에 요즘의 개발은 너무 쉬워졌다고. 그렇기에 개발자는 기획을 해야 한다는 말이나, 개발은 계속해서 외주 업체에 맡길거니까 너희의 역할은 외주 개발사를 컨트롤 하고 개발 기획을 정의하는 것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저는 회사가 저에게 요구하는 역할이 개발자인지 PM인지 헷갈리곤 합니다. 비전공자인 제가 코딩을 시작한 이유는 코딩이 '객관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컴퓨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 저는 코딩에 정답은 없을지라도 답은 명확하게 있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그런데 회사가 저에게 요구하는 일은 어떤 의미에선 너무 주관적인 영역으로 느껴집니다. 피드백을 받고 개선해도, 다른 사람에겐 개선하기 전 상황이 더 낫다는 말을 듣거나, 아예 개선 방향을 다르게 말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든 결국 빈틈은 보이고, 꼬투리는 잡힙니다. 단어 하나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며, "이 단어는 보통 이런 의미로 쓴다.", "너는 지금 단어를 잘못 썼다.", "이 단어 함부로 쓰지마라" 등의 말을 하고 그 다음번엔 사용하지 말라하던 그 단어를 언급하며 "이때는 이 단어를 써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을 하곤 합니다. 사실 저는 개발을 배우기 전에 디자인과 기획, 컨텐츠 생산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관련 공부나 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경험에서 주관적인 업무에 회의감을 느껴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회사의 방향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해왔던 공부가 쓸모 없는게 아니었다는 위로를 해주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서비스를 이해하는 개발자', '기획자와 소통하는 개발자'라는 타이틀을 꿈꾸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주객전도를 원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저는 개발자로서 스스로를 코딩하는 사람으로 정의하지 않는다고 해도 스스로 코딩을 못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는 코딩하는 일이 즐겁고, 목표를 이루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을 계속해서 느끼고 싶습니다. 제게 이 회사가 너무 과분한 걸까요? 제 역량에는 회사의 요구가 그렇게 느껴집니다. 이대로는 개발자로 성장하지 못할 것 같고, 심지어는 개발이나 기획이 싫어질 것 같기도 합니다. 인격적으로 좋아 보여서 입사의 이유가 되었던 임원분도 더 이상 좋은 분으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분의 말도 이제는 가스라이팅으로 여겨집니다. 제게 이 회사가 너무 과분한 걸까요? 저는 내일부터 업무시간 외에 야근을 하지 않으려 합니다. 1시간, 가끔은 2시간씩 일찍 가던 회사에서 더는 업무를 일찍 시작하지는 않으려 합니다. 대신에 그때 개인 공부를 하고자 합니다. 회사에서 배울 수 없고, 회사에서 사용할 수도 없는 것들에 대한 공부를 하고자 합니다. 비슷한 상황을 겪어보신 분이 계실까요? 방향을 어떻게 잡으셨는지 궁금합니다.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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