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커머스⑤: 은행이 커머스로 진출하는 이유 | 요즘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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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과 커머스의 시너지가 대단한 것은 결국 커머스의 본질이 무언가를 사는 것이고, 따라서 결제 과정을 꼭 거쳐야 한다는 점 때문입니다. 금융 쪽에서는 결제 수단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고, 커머스에서는 고객을 꽉 붙잡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이를 주도한 건 이커머스를 기반으로 성장한 빅테크 기업들이었습니다.
초대형 플랫폼과 엄청난 트레픽, 여기에 방대한 빅데이터까지 보유한 빅테크 기업들은 아예 직접 금융 사업에 뛰어들고 있기도 합니다.
결제 데이터, 커머스 데이터가 금융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어떠한 가치를 줄 수 있을까요? 금융은 결국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아 수익을 냅니다. 이러한 대출 서비스의 핵심은 돈을 갚을 만한 사람들을 선별하고, 이들이 감당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이율을 찾아내는 것인데요. 소득과 담보, 그리고 금융 이력 만으로 신용평가를 하는 모델은 근래 들어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하는데 금융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요. 여기서 바로 커머스 서비스에서 니온 데이터가 유의미하게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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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11일 오전 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