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은 왜 일본에 투자하는가> 2008년 리먼 사태 이후 제자리 걸음을 하던 글로벌 기업들의 일본 내 직접 투자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에 있어서는 큰 문제인 저출산 및 고령화가 도리어 직접 투자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해외 기업들은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해 인구 감소를 겪고 있는 일본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로서 최적의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1) 필립스 재팬은 2019년 5월 미야기현 센다이에 이노베이션 연구개발 거점인 Co-Creation Center를 설립했다. 센다이는 저출산, 고령화나 의료종사자의 부족, 의료비 상승 등 문제가 일본 내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곳이기 때문에 사회변혁을 리드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기 때문 2) 미국발 스타트업인 스탠다드 코그니션(Standard Cognition)은 일본 소매시장의 인력부족 문제에 주목했다. 이 기업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천장에 설치된 카메라로 손님의 손에 있는 상품의 정보를 인증해 회계 계산대를 이용할 필요가 없는 결제시스템을 판매. 일손 부족이 심각한 일본에서는 최근 인력 부족을 해소할 수 있는 시스템/솔루션을 시범적으로 활용해보는 것에 매우 적극적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일본 시장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에 더하여, 일본에서 사업을 전개하면 향후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를 겪을 다른 아시아 국가로 사업을 확장하기에도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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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7일 오전 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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