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팬덤 문화가 Z세대를 크리에이터로 변화시키고 있다’는 내용을 바뤘어요. 아티스트의 오리지널 콘텐츠보다 ‘요약, 리액션, 패러디, 리뷰’ 등 팬이 만든 콘텐츠 양이 훨씬 증가했다고 해요. 실제로 유튜브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미국 Z세대 응답자 350명 중 65%가 자신을 ‘영상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표현하고 있고요. 응답자 중 66%는 오리지널 콘텐츠 자체보다 그에 관해 설명하는 콘텐츠를 보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합니다. 


팬덤이 새로운 개념은 아니지만 예전보다 메인스트림 미디어에서 진지하게 받아들여지는 것으로 보여요. 예를 들어 지난 5월 베테랑 크리에이터인 제니 니콜슨이 디즈니 스타워즈 호텔의 실패에 관한 논평을 4시간 분량의 동영상으로 내놓았는데요. 이는 뉴욕타임즈, NPR, 롤링스톤즈 등에서 크게 보도했어요. 영상 조회수도 800만 회 이상이 넘어가고 있고요. 그만큼 팬이 만든 분석 콘텐츠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 크리에이터들이 만들던 UCC가 주목받은 때, 그리고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자본력으로 만든 오리지널 콘텐츠가 각광받던 때를 지나 다시금 팬덤에 소속된 일반 크리에이터들이 만드는 콘텐츠가 관심을 받고 있네요. 주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YouTube says Gen Z may love fan-made content more than original content

Mashable

YouTube says Gen Z may love fan-made content more than original 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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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2일 오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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