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이라고 F-4 팬텀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해 주는데 아련한 추억이..군대 있을 때 우리 부대 주력기가 팬텀..나는 전투기 경로와 미사일 발사 코드를 입력하는 일을 했다.
정말 오래된 고인물 전투기지만 무장 탑재 능력만 보면 아마 지금도 최고일 명품 전투기.
한창때는 미그21의 전술 메뉴얼에 보면, F-4를 만나면 무조건 도망가야한다는 전술이 있을 정도로 뛰어난 전투기였다. 반면, F-4 전술에는 F-15를 만나면 무지성으로 일단 모든 무기를 발사해야한다는 것이 있는데,
그 이유는 일단 쏘고 보자가 아니라, 미그21 vs F-4와 마찬가지로 일단 F-15가 레이더에 보이기 시작하면 사실 이미 늦은건데, 아직 격추 안 당했으면 운이 좋은거니 빨리 무장이랑 연료통까지 다 버려서 무게를 가볍게 한 다음에 최대한 빨리 튀는게 최선의 전술이기 때문이다 ㅋㅋ
아무튼.. 그냥 그자리에 있는 것 만으로 영원히 최고인, 영원히 압도적인 것은 세상에 없다는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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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일 오전 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