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에서 말 잘하는 방법 (1편)

요즘 면접을 많이 보고 있는데요. 면접을 하다 보면 동문서답을 하거나, 장황하게 설명하다 돌연 "근데 질문이 뭐였죠?"라고 대답을 끝내는 지원자들을 많이 봅니다. 긴장해서 그런 탓이겠지만 의외로 이런 분들이 많아 '대화가 잘 된다'는 느낌이 드는 지원자를 만나는 것만으로도 반가운 마음이 들 때가 많습니다. 

면접에서의 답변은 무조건 두괄식이고 간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꼭 면접이 아니라도 마찬가지겠지만요. 어려운 용어나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만 쓰는 낯선 줄임말은 최대한 피하고, 단순하고 쉽게 설명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답변의 첫 문장이 중요한데요. 질문의 유형 별로 제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답변의 첫 문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생각을 묻는 경우 
“OO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두 가지인데, 첫 번째는 OO이고 두 번째는 OO입니다.”라는 문장으로 답변을 시작합니다. 

2. 경험을 묻는 경우 답변의 첫 문장
“OO으로 근무할 때 OO을 통해 OO을 달성한 적이 있습니다. 이때 OO을 얻었습니다”라는 문장으로 답변을 시작합니다. 

3. 그 외의 모든 질문
면접관의 질문을 반복하면서 답변을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그때 왜 그런 선택을 하셨어요?"라고 묻는다면 "그때 그런 선택을 한 이유는 OOO입니다."라는 말로 답변을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질문을 받으면 바로 답하지 않고 잠깐이라도 생각하고 답변을 해 보세요. 저는 종이와 펜을 준비해서 빠르게 메모를 하며 답변을 하기도 했습니다. 

마음속으로 결론을 내리고, 이를 가볍게 구조화해 보고, 두괄식의 첫 문장으로 답변을 시작한다면 답변 도중 스스로 생각을 놓치거나 횡설수설할 가능성이 크게 낮아지지 않을까요? 답변을 듣는 상대방도 훨씬 더 쉽게 들을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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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뉴스레터에서는 면접에서 말 잘하는 몇 가지 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 부탁 드립니다 :) 

https://freemoversclub.stibee.com/p/11/

[FMC] 면접에서 말 잘하는법 (1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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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일 오후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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