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및 스타트업의 수요가 커지면서 한편으로 커지고 있는 시장이 공유오피스다. 위워크, 패스트파이브 등 굵직한 공유오피스를 중심으로 소규모 회사들이 운영하는 공간들이 많아지고 있다. 전체 공유오피스의 시장이 커지고 있는 와중에 이제는 '세분화'가 일어날 시점이 세컨 스테이지에 돌입했다고도 봐야한다. 이용자들을 분야나 직업별로 세분화하여 이용자들의 니즈에 맞는 공간 및 서비스가 구성이 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작가들을 위한 공유오피스인 LA에 있는 '더 해처리 프레스'는 작가들을 위한 공간 인프라를 구축해있다. 단순 사무실이 아닌 데드라인에 맞춰 고집중를 위한 방음벽이 설치된 룸을 제공하거나, 작업 결과물을 인쇄할 수 있는 인쇄소, 자료나 책을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는 도서실 등이 있다. 그리고 공간만 구성해주는 것이 아닌, 실제 작가들은 글을 쓰더라도 책 등 디자인적인 요소를 고려안할 수가 없다. 그렇기에 이들은 입주 작가와 북 디자이너들을 연결해주기도 한다.  그리고 출판 시장에서 전체적으로 오디오북 시장의 규모가 커져가기에 이들은 팟 캐스트를 녹음 할 수 있는 녹음실까지 구성하며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 해처리 프레스 이외에도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위한  '트레이드 크래프트(trade craft)' 등이 있다.  국내에서는 패션 디자이너를 위한 '무신사 스튜디오' 정도가 타겟팅된 공유오피스이다. 실제로 무신사 스튜디오에는 촬영을 할 수 있는 스튜디오, 창고 및 배송 공간, 프리젠테이션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유 오피스 시장을 예로 들었지만, 공간 비즈니스에서 앞으로 중요한 것은 디자인이나 인테리어가 멋들어진 공간이 아닌 유저들의 입장에서 물리적/심리적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적절한 인프라 구축'이다.  

The 33 hottest co-working spaces in Singap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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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13일 오전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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