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를 다루는 프로젝트를 하면서 받아들이게 된 다소 불편한(?) 현실: 디자인 프로세스는 꼭 문제 정의에서 시작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생성형 AI 또한 우리가 사용자 경험을 디자인하는데 쓰이는 “또 하나의” 기술임은 틀림이 없고, 이것이 실제 존재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AI를 위한 AI는 분명 경계할 일이다.
하지만 이걸 그저 “또 하나의” 기술로 치부하기엔 이것이 세상에 가져올 (그리고 이미 가져온) 변화의 규모가 너무 크지 않나 싶다.
이 기술의 가능성에 대해 공부하고 고민하고, 이것이 해결해줄 수 있는 pain point가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보는 프로세스가 어쩌면 우리가 의미있는 솔루션에 더 빠르게 도달할 수있게 하지 않을까. 소위 더블다이아몬드로 대표되는 디자인 프로세스에 근거하자면 앞뒤 순서가 바뀐 것 같은 접근 방식일 것이다.
하지만 지금 세상의 변화의 속도에 맞추어 꾸준히 가치를 창출해 내기 위해서 그간 우리가 당연시 여긴 프로세스에 대해 반문해보는 것도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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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3일 오후 9:26
저는 생성형 ai활용해서 데이터 분석업무에 적용하고자 노력중인데요 또하나의 기술로서 가능성은 인정하나 넘어야할 산이 많은 것 같습니다 언제 기회되면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