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 '파친코'로 돌파구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현재 넷플릭스 가입자는 전세계적으로 2억300만명이며 디즈니+는 지난해 11월 서비스를 시작한지 1년도 되지 않아 9천490만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애플TV플러스 가입자는 공식적으로 보도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애플TV플러스 가입자가 이들 사업자 가운데 가장 뒤쳐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에 출시한 애플의 OTT 서비스인 애플TV플러스의 가입자 수는 약 4천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비공식 수치임을 감안해도, 비슷한 시기 출시된 디즈니플러스의 절반에 미치지 못합니다. 이러한 애플TV플러스가 하반기 준비하고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 중 하나가 '파친코'라는 것은 흥미롭습니다. 한국계 미국인 이민진(Min Jin Lee) 작가의 2017년 소설 '파친코'를 원작으로 하는 이 드라마에는 현재 윤여정, 이민호, 정웅인 배우 등 한국 배우들이 캐스팅되어 촬영 진행 중입니다. 지난 해 읽었던 소설들 중에서도 '파친코'는 여러 번 되새겨 볼 만한 구석이 많은 작품이었습니다. 일제 강점기의 부산 영도에서 시작하는 이 소설은 박경리의 '토지'를 연상케하면서도 보다 현대적인 시각에서 4대에 걸친 재일교포의 삶을 재구성해냅니다. 8부작이라는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 어떻게 이 서사를 풀어나갈 지 무엇보다 독자이자 시청자로서 자못 궁금합니다. (최근 드라마화 소식으로 인해 소설 판매량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고 하네요.) OTT 업계 후발주자인 애플TV플러스가 넷플릭스 등 선두업체들과 본격적으로 글로벌 경쟁에 나서는 와중에 준비중인 오리지널 시리즈가 재일교포의 삶을 다룬 드라마라는 점, 너무 과도하게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애써 무시할 만한 에피소드도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애플의 최대 실수는 수년전 넷플릭스 인수 미추진"

아이뉴스24

"애플의 최대 실수는 수년전 넷플릭스 인수 미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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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25일 오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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