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 박은관 회장이 1987년 자본금 3000만원으로 창업한 뒤 미국 도나카렌뉴욕(DKNY)을 무작정 찾아가 공급권을 따낸 일화로 유명하다. 시몬느는 브랜드 회사가 디자인한 것을 생산해주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뿐만 아니라 제품 디자인에서 소재 개발, 설계, 생산까지 모두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였다."
명품 핸드백 제조업체인 시몬느가 상장을 추진한다. 글로벌 명품 핸드백 제조 시장에서 시몬느의 점유율은 10%, 미국 시장 점유율은 30%에 육박. DKNY, 마이클 코어스, 마크 제이콥스, 버버리, 코치, 토리버치 등 약 20개의 명품 브랜드가 고객사.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매출은 1조원 수준. 업계에서 평가하는 시몬느의 기업가치는 최소 2조원. 앞으로도 단순 제조업이 아니라 고부가가치 명품을 만드는 '브랜드 기업'이 되는데 힘을 쏟을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