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가들이 억울함을 토로하는 상황중에 한가지 좀 웃기는 경우가 아래 같은 경우다. 거의 비슷한 아이디어로 사업 시작을 하고 여기저기 IR 다니는데, 내 사업은 '시장 규모가 너무 작아요'라고 까이고, 다른 사람은 '시장이 지금 비록 작지만 잘 만들어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라고 하면서 지원금이나 투자를 받을 때. 하필 이럴 때 투자 받은 창업자의 백그라운드를 찾아보면 대체로 PE 출신이거나, 잘나가는 대기업 출신이거나, VC 심사역 출신이거나 M, B 등의 전략 컨설팅 출신이다. 투자한 VC도 뒤져보니 저 대표자와 학벌이나 전 회사 등의 인연으로 엮여 있다. 때문에 이런 상황을 당하고 나면 '우리나라 이놈의 지연 학연 혈연, 정말 망조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스타트업 시장과 투자 관련 이런 저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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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27일 오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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