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벅카드, 배민카드는 제휴카드랑 뭐가 달라? 스벅카드, 배민카드는 현대카드가 공격적으로 전개 중인 'PLCC' 카드다. 쉽게 말하면 유통업체 PB같은 것. 스타벅스 전용 혜택과 디자인을 적용한 카드를 현대카드가 만들고 수수료 수익 일부를 스벅에게 돌려준다. 스타벅스는 원래 카드사에 줬던 수수료 일부를 고객 혜택으로 돌려주며 충성도를 높이고, 카드사는 사용자와 사용량을 늘려 얻는 수익과 고객 데이터를 얻는다. 양측이 비용과 수익을 분담하고, 마케팅도 함께 한다. 현대카드는 이마트카드를 시작으로 배달의 민족, 쏘카, 스타벅스, 대한항공, SSG, 이베이 등 11개의 PLCC를 출시했으며, 올해 안으로 네이버와 무신사 카드도 출시할 예정. 지마켓-옥션 '스마일카드'는 100만이 넘었고, 출시 4개월만에 스벅카드 9만, 배민도 4만을 확보했다. PLCC는 주요 기업의 고객층을 대규모로 확보 하지만 수익을 배분한다는 점이 단점. 각각 특화된 카드를 만들고 운영하려면 아무래도 비용 부담도 있.....지만 작년 현대카드의 당기순이익 전년 대비 56.2% 증가. 제휴 카드에 집중하던 삼성카드도 최근 카카오페이와 PLCC 출시한다고 발표. 우리카드를 제외한 모든 전업계 카드사(신한·KB국민·삼성·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들이 PLCC 상품에 뛰어들며 당분간 알만한 브랜드들에선 전용카드 출시가 많아질 전망이다. 그러나 스벅-코스트코 같은 충성도가 있거나 네이버-배민과 같은 범용성이 있는 곳들이 아니면 제휴카드와 큰 차이가 없을듯. #네이버멤버십카드는대박예감 #쿠팡은누가잡으려나

현대카드 PLCC 질주, 수익·충성고객 노린 정태영의 승부수

신동아

현대카드 PLCC 질주, 수익·충성고객 노린 정태영의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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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2일 오전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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