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 점포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장소가 될 것, 시부야 109 > 한때는 젊은이의 거리 도쿄 시부야를 상징하기도 했던 '시부야 109'는 10대~20대 고객 대상의 의류 쇼핑몰이다. 시부야 109도 다른 오프라인 리테일과 마찬가지로 코로나로 인해 고전 중이다. 1. 코로나로 침체된 실적 2020년 12월, 2021년 1월 매출은 전년 대비 40~50% 정도에 머물고 있다. 시부야 109가 타깃으로 하는 15~24세의 젊은이들은 학교나 회사에서 돌아오는 길에 들르는 고객이 많았다. 하지만 온라인 수업으로 외출을 하지 않거나 방과 후에도 바로 집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아 내점객수가 급감했다. 2. 새로운 시도 - 세밀한 고객 행동 분석 시부야 109는 예전부터 젊은 고객들의 행동 조사에 열심이었다. 주 1회 이상의 그룹 인터뷰 등 매월 100명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점내 혹은 인터넷으로 앙케이트를 실시, 실태를 조사해왔다. 하지만 이러한 설문만으로는 고객의 행동을 이해하는데 부족하다고 판단 시부야 109는 매장 내 센서를 설치하고 젊은 고객의 행동을 세밀하게 분석한다. 분석된 행동 데이터는 테넌트에게 제공하여 판매 방법 개선 등에 활용한다. 예를 들어, 고객의 시선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고객이 어떤 순서로 매장을 돌아다니는지를 파악 또한 ‘코미디를 좋아하는 남자 고객’은 무엇에 흥미를 가지는지, 어떤 브랜드를 좋아하는지 등 고객의 취향/취미까지 세세하게 분류해서 데이터를 모은다. 앞으로는 젊은 고객들의 흥미, 관심 및 쇼핑 프로세스까지 관찰해 갈 방침 3. 데이터 수집이 앞으로는 상업시설의 강점이 될 것 데이터 수집에 주력하는 이유는 소비자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이 앞으로 상업시설에 있어 강점이 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시부야 109의 키무라 사장 "모든 것을 EC로 사는 시대가 온다. 리얼 점포는 데이터를 피드백해 나가는 장소가 된다"라고 단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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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経済新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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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3일 오전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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