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시 보행정책과에 따르면 서울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두수선대는 2016년 1117개에서 지난해 940개로 줄었다. 기업들이 밀집해 직장인 수요가 높은 지역조차 중구는 133개에서 111개, 강남구는 105개에서 92개로 감소했다."
"네이버·카카오 등 온라인 기반의 정보기술(IT) 업계에선 정장에 구두 차림이 오히려 '진귀한 풍경'이다. IT업계에 종사하는 40대 김모 씨는 “직원 1000명 중 대부분이 운동화나 스니커즈를 신는 것 같다”며 “정장에 구두를 신은 사람을 보면 ‘오늘 정부기관 들어가냐?’ ‘왜 그렇게 힘을 주고 왔어?’라는 반응이 많다”고 전했다."
실용성을 우선한 옷차림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사람들이 '불편한' 구두 대신 스니커즈를 신기 시작했다. 구둣방이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