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최근 제가 가장 관심있게 보는 키워드 입니다. 메타버스는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 + ‘세상,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가 합쳐진 합성어예요. 메타버스는 가상과 현실이 연결된 3차원적 인터넷으로 정의되는데요. 이해하기 어렵다면 게임을 생각해볼까요? 현실의 내가 게임이라는 공간에서 아바타로 활동하다 보면 게임을 하기 전과 다른 새로운 세상이 만들어지잖아요. 다시 말해, 메타버스를 이해하고 싶을 땐 ‘아바타(내가 만든 가상의 인물)’와 ‘디지털’이라는 키워드를 떠올리면 이해가 쉬워요! 게임=메타버스로 보기는 조금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메타버스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연속성입니다. 가상세계와 현실 세계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아야 합니다. 일반 게임 퀘스트를 깨서 현실의 나에게 어떤 영향이 미치지는 않잖아요? 메타버스에서는 아바타의 행동이나 경험이 현실의 나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메타버스 사례를 보면 '포트나이트'와 '마인크래프트'가 있습니다. 포트나이트 에서는 BTS가 신곡 다이너마이트 안무를 첫 공개를 하기도 하고, 스타워지 미개봉판이 게임 속에서 첫 상영되기도 했습니다. 유저들은 게임이라는 가상의 공간에서 현실과 같은 여가 생활을 즐깁니다. 이때 아바타의 경험은 결국 현실의 나의 경험이기도합니다. 실제로 미국 10대들이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는 곳은 모바일 게임 플랫폼인 '로블록스'라고 합니다. 미국 16세 미만의 55%가 가입돼 있고 유튜브보다 2.51배의 시간을 이곳에서 보냅니다. 단지 게임을 하는게 아니라 학교도 만들고 놀이 동산도 만들어요.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는 메타버스의 시장 규모가 2025년 3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메타버스를 활용해 사람들에게 어떤 경험을 줄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