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온라인을 통해 전시회 및 공연을 즐기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ummary -온택트 아트를 주제로 전현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과장과의 인터뷰 내용 중 1. 코로나 19로 예술분야도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단순한 실황중계를 벗어나 새로운 형태의 온택트 아트의 시대가 찾아오고 있다. 2. 전체 공연 티켓 판매금액의 엄청난 감소에도 예술 분야의 경우 여가나 문화 활동으로 생각하는 시선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3. 문학, 공연, 시각예술 등 다양한 장르가 온라인미디어와 결합하면서 새로운 예술 콘텐츠들이 등장하고 있다. 4. 코로나19 이전과 달라진 점은, 게임 형식을 활용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전시를 만들고 있다는 것. (큐레이터가 지정한 동선이 아닌 관객들이 원하는 동선으로 온라인상에서 이동하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5. 또한 이미지 형태로만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가가 의도한 창작 과정, 예술 소재들을 완성된 작품과 함께 이해하기 쉽도록 아트필름, 영상으로 제공된다. 6.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서 전국에서 선정된 2천 여개의 예술 콘텐츠들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7. 오프라인의 현장감과 관객과의 상호작용을 어떻게 비대면, 온라인에서 담아 낼 수 있을 지 고민 중이다. 8. 온라인 미디어에 익숙한 세대가 아닌 중년층의 예술인들을 위해 관련 교육과 컨설팅을 함께 진행했다. 9.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것은 로우 테크놀로지이다. 많은 예술인분들이 온라인 예술에 대해 조금 쉽게 생각하시기를 바라고 인식을 높이기 위한 고민을 하고있다.  🌟생각의 조각🌟 문화 예술 활동이 온라인으로 옮겨올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 대부분의 사람들이 문화활동을 하는 이유는 '작품'자체를 즐기기 위함보다는, 현장감과 비일상적인 상황으로부터 느끼는 힐링, 인사이트, 감명 등을 느끼기 위함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모나리자 같은 유명한 작품을 이미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루브르 박물관에 가고, 필자의 경우에는 뮤지컬을 좋아하지만, 최초로 유료 온라인 공연을 진행한 '베르테르'의 결제를 망설였다. 현장에서 관람하는 것보다 가격 측면이나 시청의 편리함, 이동의 편리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오는 전율과 감동을 영상을 통해 전달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온택트 아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문화예술 활동이 비일상이 아닌 일상으로 인식되며 '작품'자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된다. 아직까지는 현장감을 즐기는 나와 같은 사람들에겐 온택트 아트는 그리 매력적이지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