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피 바이러스백스 개발자 존 맥아피 사기혐의로 기소>>
원조 바이러스 백신의 대명사쯤인 맥아피 바이러스 백신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사업가 존 맥아피가 돈세탁과 사기 혐의로 미국에서 기소됐다고 합니다. 맥아피와 보디가드 지미 게일 왓슨 주니어는 맥아피의 엄청난 트위터 영향력을 이용해 가상화폐 (특히 Reddcoin 과 Dogecoin) 가격을 부풀리려고 한 사기혐의를 받고 있다고 하네요.
트위터로 거짓정보를 퍼트려서 팔로워들이 그 정보에 따라 움직이도록 함으로써 가격 상승을 시도한 후 가상화폐 판매로 약 200만 달러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바이러스 백신회사 맥아피를 설립해서 성공한 후 인텔에 기업을 매각해 수조원대의 자산가가 된 이 사람의 뭐가 아직도 큰 욕심이 남아서 이런 오명을 남기나 싶습니다. 그는 이전부터 세금 정책에 불만을 표현해 오면서 2019년엔 세금 부과 정책이 '불법'이므로 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모범을 보여야 할 엘리트층의 타락이 씁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