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더 해봐! 생각보다는 덜 지루할거야!"
<Ed O’Brien(2019) 논문 인용>
한 번 봤던 영화, 가봤던 전시회, 해봤던 게임... 다시 경험하면 또 재밌을까요? 본 논문에서는 사람들이 반복된 경험이 재미 없다고 예측(생각)하지만, 실제로 반복된 경험을 해보고 나면 예측(생각)한 것 만큼 지루하지는 않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 알아냈습니다.
그 이유는 반복적인 경험도 실제 경험해보면 생각보다 새로운 요소들이 많이 발견되는데 (예측할 때에는) 사람들이 그것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한 번 경험하는 동안 다 이해하기 어려운 복잡한 경험은 더 이상 새로운 요소가 없어 보이는 단순한 경험보다 지루하다고 예측하는 정도가 덜 했습니다. 또한 똑같은 경험이더라도 "너가 발견하지 못한 새로운 요소들이 있어"라는 메시지로 새로운 요소에 대한 인지를 높여주면 지루하다고 예측하는 정도가 덜 해졌습니다.
[코멘트] 재방문, 재관람 등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너가 봤었던거 재밌었잖아! 추억이잖아!"라는 뉘앙스의 메시지 보다는 "너가 발견 못한 새로운 것들이 있어! 다 캐치 못 했을껄?"라는 뉘앙스의 메시지가 더 효과적일 수도 있겠다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계속해서 새로운 이미지와 포인트들을 살려서 마케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깨닫습니다.
논문 출처: O'Brien, E. (2019). Enjoy it again: Repeat experiences are less repetitive than people think.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116(4), 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