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NFT 표준인 ERC-721이 자리잡은지는 꽤 되었는데, 그 상위호환인 ERC-1155가 최근에는 대세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ENJIN에서 개발한 ERC-1155는 ERC721에 일종의 fungibility를 부여하는데, NFT를 카테고리화해서 특정 카테고리의 여러 인스턴스를 한 번에 취급하는 기능이 사랑받고 있죠. 최근 만들어지는 NFT marketplace들은 ERC-721과 ERC-1155를 모두 취급할 수 있게 하는 게 일반적인 것 같습니다. ERC-1155가 가지는 함의는 꽤나 중요한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몇몇 아트 NFT가 2차 판매 과정에서도 원작자에게 일정 수익을 분배하게 하는 로직이 모두 ERC-1155를 통해서만 구현되기 때문입니다. 이더리움 구조를 그대로 가져간 Binance Smart Chain에서도 BEP-721, BEP-1155라는 표준으로 모두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클레이튼의 경우 KIP-17이라는 표준으로 ERC-721의 대체제를 제시하지만 아직 ERC-1155에 대응하는 표준은 없습니다. 전체적인 상황을 보면, 스마트 계약 표준에서 이더리움의 독식을 막을 만한 플레이어가 거의 없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The Difference Between ERC721 vs ERC1155 - Bitcoin & Crypto Guide - Altcoin Buzz

Altcoin Buzz

The Difference Between ERC721 vs ERC1155 - Bitcoin & Crypto Guide - Altcoin Buzz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1년 3월 16일 오전 1:52

댓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