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형 SNS의 자가용 커뮤니티에서 우연히 그래픽 디자인으로 프리랜서를 계획하는 분을 알게 되었다. 그분은 비전공자로 비교적 늦게 웹디자인 학원을 통해 그래픽디자인계에 입문하여 현재는 광고와편집인쇄를 함께하는 소규모회사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리고 앞으로 프리랜서로 재택근무를 계획하던차에 나를 알게 된것이다. 직접 만났다면 많은 이야기를 해줬겠지만 안면도 없는 상황에서 카카오톡 메세지로 프리랜서 그래픽디자이너로 일할때 필요한 부분들을 이야기 해주다가 네이버에서 프리랜서로 일할때 필요한것을 검색하는사람이 있을것 같아서 그내용들을 정리해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픽디자인분야에서 프리랜서로 일하기 위한 과정과 필수요소. 우선 일반적으로 그래픽디자이너가 프리랜서로 입문하게 되는 과정을 이야기하자면 대개 에이전시든 인하우스든 디자인계통 회사에 소속되어 일하던 디자이너가 퇴사를 결심하고 나오면서 원래 소속되어있던 회사에서 맡고있던 업무를 일부 가지고 나오는식으로 프리랜서 생활을 시작한다. 이는 나역시 마찬가지였다. 회사입장에서 디자이너가 퇴사를 하게되면 새로 디자이너를 채용할 동안 그 업무를 대채할 인원이 비게 되고 또 새로 채용을 한다고해도 회사 시스템에 적응한다거나 회사의 디자인스타일을 맞추기까지 드는 비용과 손실을 따진다면 외부로 비용이 나가더라도 기존 같이 손발을 맞추던 사람에게 계속해서 일을 맡기는것이 위험부담도 줄이고 일도 매끄럽게 진행하는 방법일것이다. 프리랜서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자유도를 들 수 있겠다. 업무시간과 장소를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조절할수가 있는것이다. 그렇지만 이것은 단점이기도 하다. 친구들이 퇴근할때까지 혼자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이때 혼자서 외출해서 돌아다니다보면 눈에 보이는 사람들 모두 어딘가 바쁘게 움직이는것 같은데 자신은 어디 가야할 곳도 없고 정해진 해야 할 일도 없다는것애서 소외감이 들기도 한다. 이는 분명 스스로 극복하고 견뎌내야 하는 문제이다. 보통 프리랜서에서 회사로 복귀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를 견디지 못했기 때문이 꽤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친구들이 퇴근할 사간이 되어 친구들을 만났다고 하더라도 그들처럼 즐겁지 않다. 그들은 낮시간동안 충분히 일을 했기 때문에 퇴근이후의 시간은 마음껏 놀아도 된다는 해방감이 있지만 프리랜서에게는 낮동안 쉬었고 놀고있는 이시간도 일을한다면 자신의 수익이 될것이가 때문에 어딘지모르게 찝찝하다. 이런 멘탈 이외에 프리랜서들이 갖춰야 할 요건에는 뭐가 있을까? 프리랜서라면 신용을 생명처럼 지켜야 한다. 업체의 입장에서 봤을때 비용을 발생시키면서까지 외주를 주는 이유는 내부에서 쳐낼수없지만 그렇다고 거절할수는 없기때문이다. 그런상황에 납품일자를 어긴다거나 연락이 잘 안된다는것은 업체의 입장에서 상당히 불안한 폭탄처럼 느껴질것이다. 간혹 불시에 오는 수정연락으로 인해 친구들과의 즐거운 파티시간을 뒤로하고 혼자 쓸쓸히 집으로 돌아와 밤새 작업을 해야하는것도 자유에 대한 대가로 감수해야한다. 영업능력도 빠질수없겠다. 혼자일하는 프리랜서에게 업체에서 하듯이 일정기간 고정적으로 작업하는 고정물량을 확보하는 경우은 상당히 드물다. 이런일만 수주할수있다면 얼마나 꿈같은 프리랜서생활이 될까. 자유로운시간활용과 일정수준의 수입까지! 흔히 TV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프리랜서와 같은 화려한 생활을 할 수 있을것이다. 물론 그런일을 수주하기 위해서는 실력뿐아니라 운도 잘 따라야한다. 그렇다면 프리랜서 그래픽디자이너에게 영업이란 어떤것일까? 간단히 영업방법을 열거하자면 프리랜서의 생활이 업무시간과 일상생활로 양분되는성질이 아니기 때문에 일상생활자세 자체를 영업의 마인드로 임해야겠다. 나를 아는 사람들은 누구라도 내게 일을 줄 수가 있다. 그러니 나를 아는사람들은 친구, 가족, 친인척 할것없이 '디자인' 하면 나를 떠올릴수있도록 해야한다. 단적인 예로 그리 특수하지 않은 상황 하나를 들어보겠다. 외삼촌의 동창분 중 누군가가 창업을 했는데 로고와 명함이 필요하다고 하자 그렇다면 이 일은 당연히 내게로 연락이 올것이다. 물론 내가 외삼촌에게 내가 하는일을 잘 각인시켜뒀을때. 평소 친구나 친구의 친구를 만나더라도 관계를 잘 형성해두고 내가 하는 일을 잘 각인시켜두는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래픽디자인이라면 영상/ 웹/ 편집 할것없이 업계가 매우 좁기 때문에 한다리 건너면 대부분 아는 사람이다. 그러니 어느업체와 어떤 일을 하더라도 원만하고 매끄럽게 완료되도록하는것이 좋다. 업계 특성이 이렇게 좁다보니 고만고만한 회사들은 신입사원 채용이나 외주 프리랜서를 찾을때 가장먼저 동종업계 지인들에게 연락을 한다. 여기서 뾰족한수를 찾지 못하면 인터넷으로 넘어가 해당분야의 커뮤니티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사이트를 뒤질것이다. 간단히 소개를 하자면 - 디자인정글(www.jungle.co.kr) : 한국에서 디자인을 하는사람이라면 가장 쉽게 자주 찾는 대표적인 디자인커뮤니티이다. 또한 인재폴이 있어서 원하는 디자이너의 포트폴리오와 경력들이 등록되어 있으니 역으로 프리랜서라면 이런 좋은 사이트에 등록해두는것이 유리하겠다. 그리고 편집디자인의 경우 한국은 편집출판인쇄 분야가 맥킨토시와 같은 역사를 가지고 있으므로 한국 최대 매킨토시 커뮤니티 케이머그(KMUG:korea mac user group, knug.co.kr)를 방문해본다면 편집디자인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아르바이트 일거리 및 채용정보까지도 얻을 수 있을것이다. 그것도 아니라면 각종 포털사이트에 있는 까페 혹은 클럽에도 가입을 해두자. 가입인사로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볼 수 있는 온라인 포트폴리오사이트 쯤은 만들어두자. 포트폴리오사이트라고 거창하게 생각할필요는 없다. www.indexhibit.org 위 사이트로 가면 무료로 공개된 소스가 있으니 갤러리형식으로는 사용하기가 쉽다. 이것마저도 어렵다면 가장 접근성이 용이한 포털사이트의 서비스형 블로그를 사용하는것도 좋다. 내작품을 보여줄수만 있다면 어떤 형태라도 상관없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언제 누구와 이야기를 하다가도 간단한 url하나로 내 포트폴리오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니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살릴수있는 도메인을 사두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도메인과 포트폴리오사이트가 준비되었다면 각종 서식에 자신의 포폴리오 사이트와 email주소, 등 자신에게로 연락 할 수 있는 정보를 넣어두자. email용 서식은 물론 걱종 커뮤니티사이트 및 SNS에도 포트폴리오 URL을 공개해두는것이 좋겠다. 온라인은 그렇다고 치고 오프라인에서 만난 인연을 내 포트폴리오로 연결시키기 위해 사이트URL/ email/ 휴대폰번호가 적힌 명함을 만들어 항상 휴대하고 다니자. 본인은 프리랜서용 명함을 책갈피로 잘 사용한다. 어디를 가더라도 책은 항성 휴대하고 다니기 때문이다. 언제 어디를 가서 어떤 상황에서라도 명함을 잊지 않기 위해서이다. 그렇다면 이제는 프리랜서로 일할때 주의해야하는점을 알아보도록하겠다. 일을 아무리 열심히 했고 퀄리티가 기가 막힌다고 하더라도 결재를 받지 못하면 말짱 도루묵이다. 그래픽디자인쪽은 흔히들 구두로 계약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일을 다 해서 납품해놓고도 결재를 때이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니 가급적 초보자일경우 안면이 있는사람과만 일을 하자. 우연히 온라인 및 지인의 소개로 초면인 업체와 일을하게 되었을때는 반드시 서면으로 계약서를 쓰도록 하자. 녹음기를 사용하는것도 좋다. 어떻게든 실물 증거가 있어여 추후 불미스런일이 발생했을때 유리하기 때문이다. 온라인 포트폴리오사이트를 만든다면 웹의 특성을 잘 활용하자. 동영상으로 된 작품이라면 YOUTUBE나 Vimeo 사이트에 올려서 링크를 가져오는 방식으로 한다면 호스팅비용도 아깔수있고 각 동영상 스트리밍서비스사이트 자체에서도 노출이 되니 홍보가 될 수 있다. 혹시 이 포스팅을 보고 궁금하게 있으신분은 댓글 및 쪽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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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17일 오전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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