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층 사운즈 포레스트는 처음 설계부터 거의 20m에 달하는 층고 때문에 고민 아닌 고민을 했다. ‘숲’으로는 좋을 수 있겠지만 너무 높아서 휑해 보일 수 있었다. 그때 생각한 것이 온실 디자인. 여느 백화점과 달리 유리 천장으로 돼 있어, 백화점 자체가 온실이라는 것에 착안했다. “철골 구조물을 만들고, 또 미니 온실을 만든 것이 사진 명당이 됐다고 하더라고요. 화려한 것에 집착하기보다는 본질을 다시 생각했더니 거기에서 해답을 얻었던 것 같아요.”
'더현대 서울'의 사운즈 포레스트가 발산하는 '균형잡힌 아름다움'. 화려함에 집착하는 대신 본질에 집중한 결과. '디자인 알레' 우경미 대표, 우현미 소장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