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브스택, 뉴스레터 플랫폼인가 미디어 회사인가 ] 뉴스레터의 부흥을 만들어준 서브스택, 최근 몇몇 작가들이 플랫폼을 떠나겠다고 발표해서 논란이 있어요. 이유는 서브스택이 "Substack Pro"라는 계약으로 작가들을 섭외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졌기 때문이에요. 섭외된 작가들은 첫 해에 일정 금액을 선지급하고, 노출이 더 많이 되기도 한다고 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료로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조금씩 구독자를 모으는 동안 "Substack Pro" 작가들은 풀타임으로 뉴스레터에 전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노출로 구독자를 모으기에 더 유리한 상황이 되는 거죠. 서브스택은 단순히 뉴스레터를 보낼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소개해왔지만, 섭외로 인해 페이나 노출이 달라진다면 단순 플랫폼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게 작가들의 주장이에요. 서브스택 리더십의 의견이 반영되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작가들은 "Substack Pro" 딜의 적용을 받는 작가들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또한 그렇게 섭외된 작가들이 차별적인 발언을 하는 사람들이란 것도 작가들이 서브스택을 떠나도록 하는 데에 한 몫했어요. 차별 발언(hate speech)로 인해 트위터에서 계정정지당한 사람도 버젓이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있기도 했고요. 페이스북과 트위터 역시 뉴스레터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발표했는데요, 트위터는 5%의 수수료를 제하겠다고 했고 페이스북은 명시하진 않았지만 수수료를 제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암시를 했어요. 더 치열해질 이 시장에서 서브스택은 아카이브나 메일링 리스트를 쉽게 내보낼 수 있게 하는 등 작가들이 플랫폼을 쉽게 옮길 수 없도록 하는 조치를 취하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앞으로의 뉴스레터 시장은 어떻게 될까요? 작가들이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도 많이 이동하게 될까요? 참고 링크: https://thehypothesis.substack.com/p/heres-why-substacks-scam-worked-so

Substack writers are mad at Substack. The problem is money and who's making it.

Vox

Substack writers are mad at Substack. The problem is money and who's making it.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1년 3월 24일 오후 12:33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