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입니다. 기업분할을 공식화한 SK텔레콤의 박정호 최고경영자가 존속법인인 통신사업회사의 새로운 키워드로 메타버스를 제시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가상세계에서 즐기고 소비하는 일명 ‘메타버스 이코노미’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는 판단에서입니다. 특히 메타버스 속에서 가상화폐,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모빌리티, 스마트헬스 등 신기술들이 연결되면서 또 다른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것이란 관측이 잇따릅니다. 한마디로 메타버스가 모바일을 이을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이 된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