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서울대 초(超) 대규모(hyperscale) AI 공동연구센터> "어찌 보면 기업이고, 또 어찌 보면 대학"이라는 장병탁 서울대 AI 연구원장 설명처럼 이번 네이버-서울대 동맹은 기업이 적당히 '물주' 노릇하고 대학은 숙제하듯 단기간에 실적 뽑아 제출하고 끝내는 기존의 국내 산학(産學) 모델과는 완전히 결이 다르다. 서울대 안에 위치하지만 참여하는 10여 명의 교수진과 50~60여 명의 석박사 과정 연구원들은 이미 네이버 직원과 똑같이 사번을 받았다. 네이버가 지난해 10월 수백억원 주고 국내 최초로 도입한 700 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00조 회 연산처리) 슈퍼컴퓨터를 비롯해 연구에 필요한 네이버의 모든 인프라와 데이터에 무제한 접근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하정우 네이버 AI 랩 연구소장을 비롯한 네이버의 박사급 연구진 30~40명은 서울대 겸직 교수 자격으로 최소 일주일에 한 번씩 서울대로 출근해 교수진과 교류하는 동시에 학생들을 직접 지도하면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기업과 대학 모두 살아남기 위해서는 협력할수밖에 없는 상황. 전에는 이런모델이 나오면 다른데서 어떻게 비슷하게 따라갈까를 생각했는데, 네이버란 서울대라 가능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살짝 든다. 각자 자기에게 필요한 최적모델을 찾아야겠지

[안혜리 논설위원이 간다]절박한 네이버가 몸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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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리 논설위원이 간다]절박한 네이버가 몸을 낮췄다

2021년 5월 21일 오전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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