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일언] 구찌와 기생충의 만남
Naver
"구찌의 관계자들은 오래전부터 서울을 방문해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서울의 역동성을 잘 나타내는 장소 찾기에 공을 들였다고 한다. 몇 년에 걸쳐 서울 시내의 모든 장소와 동네를 뒤진 끝에 자연스레 이태원이란 동네의 매력에 푹 빠졌다. 이태원은 조선 시대 이래로 한양으로 통하는 교차로였으며 현대에 와서도 다양성과 문화의 용광로 역할을 해왔다." 구찌가 생각하는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서울의 역동성을 잘 나타내는 장소'는 이태원. 영화 기생충을 감동적으로 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산더 미켈레의 의견을 반영해 영화에서 이선균 집 거실의 설치 작품을 작업한 박승모 작가를 섭외해 구찌의 파사드를 완성했다고.
2021년 6월 8일 오전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