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공부를 커뮤니티 비즈니스로 풀어낸 콴다 ㄷㄷ> 1. 요즘 아이들은 어려운 수학 문제를 어떻게 풀까. ‘수학의 정석’ 같은 참고서를 펼치거나 학원 또는 과외선생에게 물어본다고 답하면 나이든 세대다. 2. 정답은 스마트폰으로 문제를 사진 찍어서 ‘콴다’ 앱에 올리는 것이다. 해외에서도 유명한 콴다는, 사람들이 무엇이든 물어보는 네이버 지식인처럼 어려운 수학 문제가 나왔을 때 찾는 ‘수학의 지식인’ 같은 앱이다. 3. 스마트폰으로 문제를 촬영해 앱에 올리면 평균 3초 안에 풀이 과정과 답을 보여준다. 초·중·고교 문제는 물론이고 수학 올림피아드에 나온 고난도 문제까지 척척 해결해 줘서 하루에 500만 건의 질문이 올라온다. 4. 덕분에 콴다는 국내를 넘어 50개국에서 월 860만 명이 이용하는 세계적인 앱이 됐다. 5. 독특하고 기발한 방식으로 사람들을 사로잡은 콴다는 신생기업(스타트업) 매스프레소의 작품이다. 6. 콴다 서비스의 작동 방식은 간단하다. 학생이 모르는 문제를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어 앱에 올리면 대학생들과 학원 수학 강사들이 이를 보고 풀이 과정과 답을 같은 방식으로 올린다. 7. 이때 학생들은 1만~3만 원의 정액 쿠폰을 구입하고 한 번 질문할 때마다 여기서 500원씩 차감한다. 학생이 답변에 만족하면 이를 제공한 선생에게 문제 난이도에 따라 400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나머지 100원은 플랫폼을 제공한 매스프레소 몫이다. 8. 간혹 아주 어려운 문제를 풀면 최대 1,000원까지 수당을 지급했다. 많이 버는 선생은 월 200만~300만 원도 번다. 9. 현재 전 세계에서 답변을 해주는 선생들은 약 4만 명에 이른다. 이 중에는 세계 수학 올림피아드 수상자들도 있다.

[스타트업 리포트] 중·고생 절반이 쓰는 '학용품 앱' 콴다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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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리포트] 중·고생 절반이 쓰는 '학용품 앱' 콴다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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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29일 오전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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