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가 사회공헌이 아닌 이유: 탐스TOMS의 몰락] - 신발 하나를 사면 저개발국가에 신발 하나를 나눠주는 One for one 모델로 굉장한 성공을 거뒀던 탐스는, 지난 19년 말 파산을 선언했습니다. - 탐스의 실적이 부진에 빠졌던 이유 중 하나는 탐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대한 거센 비판이 일면서였습니다. 탐스 모델에 매우 비판적인 사람들은 신발 기부가 지역 경제를 망치며, 절실한 물품도 아니었으며, 근본적 해결책에 대한 고민이 아닌 광고 캠페인일 뿐이라며 평가절하했습니다. - One for one 모델은 매우 직관적인 마케팅 단어였지만, 정작 사회공헌 효과는 매우 떨어집니다. 와비 파커도 처음에는 유사한 one for one 모델을 도입했었지만, 이 모델의 문제를 깨닫고 각국의 여성 기업가들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바꿨습니다. - ESG에서 기업의 사회공헌을 평가할 때 기부는 평가대상이 아닙니다. 일회성 수혜는 지원받는 사람들의 상황을 개선하지 못한다는 것이 수많은 케이스에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기업의 사회공헌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면, 지속가능한 방법이 무엇일지, 기업의 비즈니스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철저하게 고려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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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일 오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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