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을 굉장히 사무적으로만 보내는 나에게
눈길을 끄는 제목이 하나 보였다.
'이메일 인사말 100개 모음' 인데 그 뒤에 따라오는 단어들이
더 눈길을 끌어당겼다.
계절멸, 날씨별, 요일별, 시간대별, 상황별?
이 무슨 디테일한 인사말들인가?
내가 직장생활을 정년까지 하며 다 쓸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하면서 차근차근 읽어내려갔다.
뭐랄까? 읽어가면서 굉장히 웃음이 난다고 해야할까?
표현들이 사무적(이라고 쓰고 공격메일이라고 읽는)으로만 쓰는 나에게
굉장히 따스한 봄바람같은 느낌을 주는 문장들이였다.
그간 사무적이였던 내가 이 글을 쓴다면
마치 부장님이 당장 소환하여 "자네 요즘 무슨일이 있나?" 라고 가스라이팅(?)을 할 것 같지만
일단 자이언티의 노래처럼 꺼내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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