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하는 실수를 줄여나가는 방법》 "지갑을 잃어버린 적이 있나요?" "에어팟 프로 한쪽을 잃어버린 적은요?" "메신저에서 상대나 채팅방이 헷갈린 적은 없나요?" 저는 메일을 보낼 때 첨부파일을 빠뜨리거나 수신자를 잘못 추가한 적이 있습니다. 누구나 실수를 하지만 반복되는 실수는 치명적일 수 있고, "아, 나 왜 이러지?" 싶은 자괴감이 들죠. 주니어 때 일을 하다 겪는 실수를 시니어, 리드 포지션이 되었을 때 줄이기 위한 방법이 있습니다. [ 큐레이터의 문장 🎒 ] 1️⃣ 실수를 인정하세요 주니어 때 가장 쉽게 하는 실수는 '실수'가 아니라 '실수를 숨기는 실수'입니다. 나에 대한 평판, 평가를 걱정하거나 당황해서 숨기고 전전긍긍 해결하려고 하죠. 문제는 이 과정에서 너무 큰 에너지가 들기 때문에 정작 해야 할 핵심 과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겁니다. 실수를 인정하고 도움을 구한 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돌이켜보면 평판에 더 도움이 됩니다. 2️⃣ 어떤 건 이만해도 되지 않아요 이쯤 하면 되겠지, 이 정도면 괜찮아하는 '정도'의 함정에 빠지면 안 됩니다. 예를 들어 이메일을 보낼 때 맞춤법 검사를 하는 것, 파일 첨부가 누락되지 않았는지, 하이퍼링크 연결이 잘 되는지, 공유폴더 권한은 설정이 원하는대로 되어 있는지 등은 메일 발신자라면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기본입니다. 내가 '이만하면 되겠지'라는 기준은 나의 연차나 진행하는 프로젝트, 팀 구성에 따라 계속 달라집니다. '이만하면 되겠지'라는 기준은 유통기한이 짧습니다. 3️⃣ 차이를 인지하세요 실수를 수습할 때 중요한 건 내가 보는 실수의 크기와 동료, 회사가 보는 실수의 크기가 다르다는 겁니다. 즉, 동료나 리더들은 나의 실수를 그렇게 관심 있게 보지 않아요. 실수 자체보다는 실수의 임팩트, 그 임팩트를 줄이기 위한 투명한 커뮤니케이션과 빠른 공유에 관심이 더 크죠. "A라는 실수가 있었지만 B방법으로 해결했다"라고 하면 나는 A만 보이지만, 대부분은 '해결'에만 관심을 갖습니다. 4️⃣ 실수를 방지하기 위한 나만의 체크리스트를 만드세요 예를 들어 메일을 보내기 전에는 미리보기로, 나에게 먼저 보내서 수신자 입장에서 확인하는 방법을 활용하세요. 발표할 자료는 출력해서 읽어보면 큰 도움이 됩니다. 종이에 인쇄된 활자를 보고 연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상대방이 궁금해할 수 있는 정보를 FAQ로 정리해서 미리 안내하세요. 서비스 제공자의 마인드로 체크리스트를 만들면 효과적입니다. 5️⃣ 실수를 기록하세요 아이러니하지만 내가 했던 실수를 가장 잘 망각하는 건 '나'입니다. 실수를 기록할 필요가 있고, 기록한 실수를 토대로 체크리스트를 계속 업데이트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보통 자랑하고 싶은 것, 잘한 것만 기록을 하고 싶잖아요. 의외로 실수를 기록한 것은 가장 강력한 콘텐츠가 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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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28일 오전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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