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는 ‘진짜 일’과 ‘가짜 일’이 있다. 진짜 일은 회사의 목표와 성과가 직결된 일이다. 가짜 일은 겉으로 보기엔 일이지만 회사 전략이나 목표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다. 가짜 일은 대개 고질적이고 낡은 업무 프로세스에서 비롯된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 중 50% 이상이 가짜 일이다. 아주 흔하게 하고 있는 일들이기 때문이다. 아래에서 나에게 해당하는 항목이 있는지 확인해보자. 이런 가짜 일 때문에 20분만 해도 될 일이 2시간으로 늘어난다. 바쁘기만 하고 성과는 나오지 않는다. ▶️가짜 일의 종류 - 메신저를 통한 업무 상황 질문에 수시로 답하는 일 - CC가 반복되는 이메일에서 나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려고 히스토리를 다 읽는 일 - 지난 자료를 찾기 위해 검색하거나 동료에게 질문을 반복하는 일 - 목표나 성과가 뚜렷하지 않은 형식적인 회의 - 나의 역할이 무엇인지 모른 채 참여한 회의 - 오로지 업무 보고용 목적만을 가진 보고서 작성 가짜 일을 하지 않으려면? 1️⃣ 진짜 일과 가짜 일을 구분하는 기준이 있어야 한다. 모든 일에는 우선 순위와 중요성이 있다. 이는 기대되는 성과에 따라 달라진다. 기대치가 명확하지 않은 일은 중요하지 않은 것이다. 기대 효과 여부에 따라 ‘진짜 일’을 구분할 수 있다. 이는 처음 일을 시작할 때도 중요하지만, 수행 과정에서 더 중요하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꼭 해야 할 일인가?’를 되물어야 한다. 2️⃣ 가짜 일을 피할 수 있는 업무 솔루션이 필요하다. 가짜 일을 개인의 의지만으로 없애는 건 불가능하다. 가짜 일의 가장 큰 원인은 조직의 업무 방식이기 때문이다. 최근 협업 툴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도 ‘가짜 일’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가짜 일 vs. 진짜 일’의 저자 브렌트 피터슨은 “우리 조직에서 얼마나 많은 직원이 회사의 목표를 인지하고 있는가?”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목표를 인지하지 않으면 사공만 많은 배가 될 뿐이다. 직원 모두가 목표를 인지하며 ‘진짜 일’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필요한 변화가 아닐까.

팀원들의 시간을 뺏는 '가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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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들의 시간을 뺏는 '가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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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22일 오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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