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앨범 '싸인본'을 D2C로 판다 - 낯 | 커리어리

디지털 앨범 '싸인본'을 D2C로 판다 - 낯설면서도 낯설지 않은 묘한 느낌? 기사에서 인용하는 사례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아티스트의 D2C(Direct-to-Consumer) 쇼핑몰에서 Evermore 앨범의 '디지털 앨범 싸인본'을 2만 장 이상 판매한 사례입니다. 아, 지금 얘기하는 디지털 앨범은 NFT 뭐 이런 게 아니라, 예전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파일 다운로드받던 그 방식입니다. 굳이 얘기하면, 리셀이 불가능한 NFT라고도 할 수 있고요. 싸인이 담긴 커버 이미지와 함께 스페셜 트랙이 포함된 음원을 다운받을 수 있는 올드스쿨 방식입니다. 새로울 건 없고, 2012년에 Ellie Goulding이 자신의 2집 출시와 함께 동일한 방식을 처음 시도한 예가 있죠. 테일러 스위프트에 이어 비슷한 방식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웹스토어에 The Chaos Chapter의 싸인 디지털 버전을 판매한 적이 있고, 도자 캣도 이러한 방식을 차용했다고 하는데 팬들의 반응은 아직 혼란스러운 듯 합니다. '온라인 버전에서 싸인이 무슨 소용인가요?' 라는 거죠. 컨텐츠의 디지털 판매로 전이하고픈 공급자의 니즈와, 이를 아직 받아들이지 못하는 소비층과의 간극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여전히 물리 CD 사인본 제작을 계속하면서 '손목이 굳어버릴 것 같다'라고 하고 있고요. 디지털 시대를 위한 유니크한 심볼은 아무래도 싸인이 아닐 지도 모르겠습니다.

Artists Are Selling 'Signed' Digital Album Downloads -- What Does That Even Mean?

billboard.com

2021년 10월 2일 오전 10:38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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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에서 모바일 폰을 내놓는다는 소식에 업계가 시끌시끌합니다. 6.67" OLED 디스플레이, 12 GB RAM, 512 GB 스토리지, 스냅드래곤 8+ Gen 1 프로세서를 탑재한 이 기기는 23년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실 이른바 '블록체인 폰'은 웹3 업계의 오랜 숙제이기도 합니다. 모든 디지털 환경은 모바일 중심으로 편성되어 있는데, 모바일에서의 결제는 앱스토어(구글, 애플)가 장악하고 있고, 모바일에서의 ID 역시 SSO(구글, 페이스북, 애플, 카카오 ...) 가 장악하고 있으니까요. 블록체인 인프라가 끼여들 여지도 없거니와, 이해관계 충돌이 일어납니다. 진짜 웹3 중심으로 모바일 경험이 이루어지려면 모바일 기기에 탑재된 개인 키가 ID와 결제 양쪽의 중심이 되어야 하고, 기기와 소프트웨어의 어느 정도 수직계열화가 이루어져야 seamless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거죠. 이전에 Sirin Labs, 그리고 HTC의 EXODUS가 이와 같은 시도를 했으나 대중화에 성공하지 못했던 전력도 있습니다. 과연 블록체인 메인넷 프로젝트가 하드웨어 도입으로 모바일 경험의 혁신을 이룰 수 있을지, 지켜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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