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개발에 있어 직관과 데이터의 비중은 어떻게 될까?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2:8,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5:5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구축성 초기개발단계의 경우, 리서치를 통해서 사용자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지만, 정량적 데이터를 확보하기 힘든 경우가 많고, 사용자 니즈 측면에서의 깊은 부분은 정성적 데이터로 확보되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 경우 데이터 기반이긴 하지만 직관적인 부분도 영향을 많이 미치는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목표, 과정의 전략적 사고, 서비스 포지션을 가시화하는 방법론 적용 등을 빠른 호흡으로 가져가는 환경이라면, 논리적인 직관도 굉장히 중요한 의사결정 요소 중 하나일 것입니다. 반면에 운영 중 제품의 고도화성 개발의 경우 충분한 AS-IS 데이터가 있고 특히 서비스와 사용자와의 관계에서 오는 정량적 데이터가 확보될 수 있다면,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관점의 분석뿐 아니라, 가설-검증을 통한 개선안을 적용하는 과정을 가져가기 적합합니다. 이 경우엔 데이터의 중요성과 신뢰도가 더 중요할 것입니다. 중심은 데이터 위주가 맞지만, 의사결정을 이끌만한 유의미한 인사이트가 항상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실무는 언제나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하고, 그 정글속에서 멀리보는 목적성 기반으로 해당 스프린트에 맞게 적절하게 섞어서 가져가는게 가장 의미있는 비중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 #커리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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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일 오전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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