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페이스북에서 내부 고발 건이 있었습니다. 이는 페이스북에서 실제로 재직했던 프랜시스 하우건이라는 직원에 의한 고발이었습니다. 그는 페이스북이 가짜 뉴스 / 혐오 게시물들이 이용자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을 알면서도 '돈이 된다'는 이유 하에 방관하고 묵인하였다고 고발했습니다.
이번에 공유드리는 아티클은 프랜시스 하우건이 10월 5일 청문회에서 페이스북 내부 고발자 자격으로 참석한 내용입니다. 링크에는 청문회 전체 영상과 모두발언 영상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 프랜시스 하우건은 2006년부터 구글, 핀터레스트, 옐프 등 빅테크 기업에서 PM으로 재직했고 페이스북에서도 재직한 적이 있습니다.
- 그는 페이스북에서 재직하면서, 페이스북이 이윤을 우선시하며 공공의 안전, 프라이버시, 민주주의 해가 되는 결정을 끊임없이 내리는 것을 목도했다고 합니다.
- 이는 소셜미디어 사용자 일부가 가짜 뉴스를 가려내지 못해 분노하거나 불안정한 수준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그보다는 페이스북의 이윤과 성장만을 선택의 기준으로 여기는 페이스북의 의사결정 시스템에 핵심 문제가 있습니다.
일개 개인이 거대 회사를 상대로 고발을 하는데는 큰 용기가 필요했을텐데요. 앞으로 어떤 식으로 상황이 전개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해당 고발 이후에 페이스북 주가가 크게 떨어지기도 했는데 그 실상과 이후 대응이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