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원을 분식한 핀테크 최대 사기 사건: 와이어카드 사건을 아시나요?]
- Wirecard는 온라인 결제 서비스로 독일의 대표 핀테크 회사로 올라섰습니다 . 2018년에는 시가총액을 30조원을 넘어서며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의 시가 총액을 넘어섰습니다.
- 와이어카드의 매출은 14년간 50배가 증가했습니다. 와이어카드의 굉장한 성장을 의심한 의혹들이 제기되었지만, 정작 회사를 감시해야 할 정부와 주주들은 독일 핀테크의 희망인 회사를 매도하지 말라며 와이어카드를 옹호했습니다.
- 그러나 감사 결과 필리핀에 예금되어 있다던 20억 유로의 예금 증빙이 가짜임이 드러났고, 아예 존재한 적도 없는 금액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바로 파산을 선언했습니다.
핀테크는 금융업이기 때문에 자기자본보다 훨씬 큰 규모로 고객들의 돈을 운용합니다. 회사가 책임질 수 있는 것 이상의 돈을 갖고 있는 만큼 철저한 통제가 필요합니다.
- 우리나라에서도 지난달 머지포인트 사태로 이용자들이 수천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음에도 감시망 밖에 있었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우리나라 핀테크에는 사소하면서 복잡한 규제들은 많은데, 정작 와이어카드나 머지포인트 같은 위험을 막고 있는 것은 맞는지 의문을 가져야 하는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