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머물며 리모트로 근무? 국경을 초월한 디지털 노마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우리의 일하는 방식에 큰 변화가 일어났죠.
이제 원격근무, 재택근무가 뉴노멀이 되고 있는데요,
실력만 있다면 이민을 가지 않고도 국경을 넘어서 일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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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인재 서비스 회사가 '국경을 넘어선 인재 소개'에 주목합니다.
인재 서비스회사인 파소나 그룹은 해외에 살면서 리모트로 근무하는 외국인 IT 인재를 일본 기업에 소개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외국인이 일본에 입국하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해외의 디지털 인재를 요구하는 일본 기업이 많기 때문인데요,
현지 이공계 대학등과 네트워크가 있고 IT계에 강한 인도, 한국, 베트남의 전문인력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파소나는 코로나 전까지 연 수백명 규모의 외국인을 일본 기업에 소개해 왔는데요,
그 중 약 60%가 일본 주재 외국인, 약 40%가 모국에서 일본으로 오는 케이스로,
해외에서 원격근무하는 인재는 소개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리모트 워크가 정착되면서 모국에 머물어도 괜찮으니 IT 업무를 의뢰하고 싶다는 일본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역으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음으로서 우수한 인재를 획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기업들이 리모트 근무도 괜찮으니 해외 IT 인재를 찾는 것은 일본 국내에서 인력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파소루 캐리어에 의하면 7월 IT 통신 계열의 중도채용 구인 배율은 6.4배 (구직자 1명인 경우 구인수 즉, 회사에서 구하는 사람은 6.4명이라는 의미)로 산업 전체 평균인 2.1배를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경제산업성에 의하면 2030년에는 일본의 IT 인재가 최대 79만명이 부족할 것으로 추정합니다.
특히 기업이 자기 부담으로 IT 계열의 인재를 육성하는 것은 코스트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해외의 리모트 인재를 활용하는 움직임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