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뷰 93 아들이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요. 그래서 미술관 한번 가야지 마음만 먹고 잘 가지 못했네요. 젊은 시절 허세로 갔던 미술관에서는 좋은 작품을 눈앞에 두고도 잘 감상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오늘은 미술관에서 그림 잘 감상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퍼블리 콘텐츠를 가져왔어요 :) 주말에 뭐해? 전문가가 알려주는 미술관 200% 활용법 저자 박민경 노벨상 수상자들의 공통점을 분석한 결과, 이들 대부분 예술과 관련된 취미 생활을 즐기거나 부업에 참여했다는 이야기도 있죠.* 다시 말해 '과학적 사고가 예술과 연관성이 높다'라는 사실을 증명한 것입니다. 이처럼 전세계 기업들이 예술, 특히 미술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기에는 대량생산 시대에 자신의 브랜딩을 공고히 다지고 개성을 드러내려는 욕구가 반영돼 있습니다. 호기심을 발판 삼아 끝없이 도전하고, 표현하고, 완성해 내는 예술의 과정이 창업가 정신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죠. 1997년, 당시 쇠락의 길을 걷던 애플로 복귀한 스티브 잡스는 'Think Different'라는 광고를 처음 선보입니다. 피카소를 비롯한 에디슨, 간디 등 당시에는 반란군이자 문제적 인물로 평가받았던 존재들이 지금은 각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간 선구자로 기록되었다는 메시지를 전했죠. 이 광고를 통해 애플은 개인용 컴퓨터로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데 성공합니다. 미술 감상은 뜻밖의 기회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미술관에 가는 것만으로 다양한 자극을 받고,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얻고, 시야가 넓어지고, 기분을 환기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러한 색다른 경험이 쌓이다 보면 여러분의 업무와 일상 전체에 활력이 넘치게 될 거예요. 우선 국내 미술관의 종류부터 살펴볼게요. <2020 미술시장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국공립 미술관은 74개, 대학 및 사립미술관은 182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원하는 전시는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해당 미술관을 검색한 다음, 원하는 전시를 선택하고 예약하시면 되는데요. 예약을 하면 예약번호와 모바일 패스가 발급됩니다. 메시지로 QR 링크를 보내주는 곳도 있지만 저는 보통 예약하고 나서 화면을 캡처하는 편입니다. 이런 정보를 잘 보관해 두면 입장할 때 훨씬 수월하겠죠. 전시회 입구 벽에는 보통 타이틀과 간략한 전시 설명을 적어놓는데, 때로는 작가 인터뷰나 작품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관람을 시작하기 전에 이러한 자료를 적극 활용하시면 작가의 핵심 철학이나 전시회의 전반적인 맥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전시장에 들어선 순간, 어떤 첫인상을 받았는지 집중해 보세요. 저는 이 전시회에 들어서자마자 제가 마치 탄광 속에 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사방이 어두컴컴한 탄광 속에서 이마에 랜턴을 달고 사물을 하나씩 밝혀보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전시장에서 조명을 쓰는 방식도 다양한데, 이 전시는 작가의 정체성을 드러내기 위해 조명 장치를 활용한 듯 보입니다. 작품 보는 눈이 달라지는 '질문감상법' 작품 수가 많은 전시를 감상할 땐, 아래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면 좋습니다.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시야가 확장될 뿐만 아니라, 작품을 보다 선명하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어떤 심정으로 작업하셨을까? 이 작품은 왜 이런 재료를 사용했을까? 화면의 방향, 구도, 깊이감을 이렇게 설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색상은 어떤 의도로 선택했을까? 나라면 어떤 식으로 표현했을까?

2021년 10월 19일 오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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