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 떠나는 카카오, 자회사 어떻게 개편될까?] - 국감에서 혼쭐이 난 카카오는 사업 정리를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배달사업 폐지, 택시 유료콜 서비스 중단은 공식화되었고 다른 골목상권 사업들도 중단될 예정입니다. - 이에 따라 현재 150개가 넘는 자회사들도 통폐합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핵심 비즈니스 모델을 수정해야 하는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헤어샵, 카카오골프는 특히 문제입니다. 가맹점에 투자자들까지 엮여 있기 때문에 사업 정리를 하는 데에도 순탄치 않을 것입니다. - 카카오의 기업가치에는 앞으로 계속 자회사들을 성공적으로 키워서 IPO할 것이라는 기대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 강력한 규제가 시작된 만큼, O2O 같은 비즈니스는 더 이상 하지 못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카카오에게 허락된 건 은행 같은 대기업만 할 수 있는 서비스나, 콘텐츠 처럼 해외수출이 가능한 사업만입니다. 카카오가 가장 잘 해온 플랫폼을 이용한 고객경험 개선이라는 비즈니스 모델이 금지된 가운데, 새로운 사업들을 발굴해 낼 수 있을지 앞으로가 주목되는 시점입니다.

김범수 의장 '골목상권 사업철수' 선언에 카카오ㆍFI들 주주간 갈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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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의장 '골목상권 사업철수' 선언에 카카오ㆍFI들 주주간 갈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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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0일 오전 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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