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블리 5년차가 생각하는 커리어리의 미래 이번 주 티타임했던 몇몇 분이 이런 질문을 주셨습니다. ‘커리어리는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나요?’ 스타트업 다니면서 ‘생각한대로 이루어진다’가 얼마나 허망한 말인지 너무 잘 알게 되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생각 안하면 아주 빠르게 망해버린다’도 너무 맞는 말인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디로 가려고 하는가’ 생각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요. 이 질문에 최근 소령, 승국과 이야기하면서 제 나름 정리한 커리어리의 미래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커리어리 공식 버전 아니고 야매 버전입니다) 1️⃣ > 모든 스타트업의 목적은 세상을 바꾸는 거고 목표는 글로벌 유니콘이 되는 거라고 생각한다.  > 유니콘이 된 스타트업의 특징은 그 스타트업이 있을 때와 없을 때 고객의 행동이 어떻게 달라졌냐. > 쿠팡이 있기 전 네이버에 검색하고 물건을 사는 게 당연했고 배송은 이틀 이상 걸리는 일이었고, > 배민이 없을 땐 먹고 싶은 음식 식당을 알음알음 찾아서 전화로 배달 가능한지 물어보거나 그냥 가거나 했다.  2️⃣ > 그런 관점에서 커리어리는 무엇을 바꿀 수 있을까 > 생각해보니 일하는 사람들이 이력서쓰고 자소서쓰는 방식을 바꿔버릴거라 생각한다. > 누구나 취업/ 이직의 순간은 온다. 나를 알리는 자료를 만드는 건 하고 싶든 하기 싫든 해야 하는 일. 3️⃣ > 그리고 최근 잡 시장이 빠르게 바뀌는 걸 체감하고 있다. 점점 공채가 없어지고 있고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자신이 원하는 사람들을 직접 찾아나선다. > 채용 담당자 입장에선 이제 원티드/ 리멤버 등에 올라온 이력서만으론 충분하지 않다. 더 많은 정보가 있어야 좋은 사람을 찾을 수 있다. >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회사마다 다른 이력서 양식을 맞추고 하는 게 번거롭고 귀찮다. 굳이 이력서를 작성하지 않아도 취업이 되는 게 가장 좋은 상황일 것이다.  > 이미 해외는 링크드인 프로필 링크가 이력서와 자소서를 대체하는 기업들이 나오고 있다.  4️⃣ > 커리어리가 이 양쪽의 니즈를 다 만족시켜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그랴서 커리어리가 빠르게 성장할거다. > 커리어리가 성장하면 멤버십은 당연히 학습 니즈를 만족시키는 서비스로서 같이 성장할 거고, > 여기에 준비 중인 B2B SaaS도 커리어리에서 확장해서 성장하기 좋은 비즈니스이다.  5️⃣ > 내부적으로는 ‘퍼블리 유니버스’라는 표현도 쓴다. 이 유니버스에 기업과 개인 모두 걸쳐있게 하는 게 우리 목표이다.  > 링크드인의 경우 비영어권 국가에서는 아직 영어권 국가 대비 점유율이 낮다. 한국도 마찬가지이고. > 그래서 한국 시장 장악과 함께 베트남, 인도네시아 시장 등 비영어권 동남아시아로도 확장할 예정이고 실제로 베트남 커리어리는 작년부터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고 한달 전 앱도 런칭이 되고 반응이 좋다. > 그리고 우리 CPO가 인도네시아에서 스타트업 경험이 있고 최근 이 회사가 유니콘에 매각이 되기도 했다.  6️⃣ > 이 유니버스를 완성하기 위해 당장 당면한 과제는 유니버스를 많이 알리는 거다. > 우리가 글로벌 커리어테크 유니콘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회사라는 걸 널리널리 알려야 좋은 동료들이 합류한다. ⭐️ 이 야매 버전을 여러 번 설명하다 보니 아주 강한 니즈가 생겼는데요. 나보다 더 잘 설명하고 큰 비전을 생생하게 알려줄 동료를 찾아야겠다…! 그래서 저는 방향을 바꿔서 열심히 채용 공고를 작성했습니다. 이 채용은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담당합니다. 추천도, 질문도, 지원도 모두모두 너무 환영입니다. 커리어리 메시지로 언제든지 보내주세요! #1일내답장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