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에 골린이 등 골프 관련 콘텐츠들이 유행했다면, 요즘은 ‘달리기’가 유행입니다.

2. 즉, 풀린 돈 대비 돈을 쓸 곳이 없었던 팬데믹 기간에는 골프가 유행했다면, 가파르게 오르는 물가 속에서 상대적으로 가성비 높은 운동으로 꼽히는 ‘달리기'가 유행하고 있는 것이죠.

3. 아마도 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최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여러 플랫폼에서 달리기 관련 콘텐츠들이 뜨고 있는 것을 피부로 체감하고 계실 겁니다.

4. 실제로도 최근 뇌과학자이신 장동선 박사 님의 궁금한 뇌 채널에 업로드된 <뇌과학적들이 바빠도 러닝은 꼭 하는 이유는>는 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에 오르며 120만 뷰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5. 그리고 현실 세계에서 가성비의 상징으로 불리는 ‘다이소'는 유튜브 세계에서도 꽤 인기 있는 아이템인데요. 어떤 물건을 사러 갔다가 가성비 좋은 제품에 둘러싸여 더 많은 것을 사게 된다는 <다X소 특>이라는 영상도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오르며 150만 뷰 가까이 나왔습니다.

6. 이뿐 아니라, 캠핑 채널들도 가성비 제품 리뷰를 하면 조회수가 상대적으로 더 잘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즉, 물가 상승 속에서 ‘가성비'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쫓고 있는 키워드인 셈이죠.

7. 그래서 다이소뿐 아니라, 쿠팡 최저가템, 올리브영 가성비템 등은 유튜브에서 최근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주제이고, 심지어 요즘은 ‘애슐리 뷔페'마저 가성비 뷔페도 다시 주목 받고 있다고 합니다.

8. 성심당 빵이나 망고 시루 리뷰도 빵값+빙수값이 계속 인상되는 시대에 가성비로 높은 아이템으로 불리면서 리뷰를 하면 큰 인기를 얻는 경우가 많고요. 최근 유튜브에선 간짜장 하나로 3끼 먹기, 국밥 하나로 3끼 먹기, 햄버거 하나로 3끼 먹기등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9. 그만큼 ‘물가 인상과 경기 침체의 위기 속에 팍팍해진 현실을 어떻게 슬기롭게 살아갈 것이냐’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죠.

10. 이런 흐름 속에서 슈카월드에서 다룬 <대한민국 먹거리 물가 OECD 1위 달성> 영상도 100만 뷰를 넘었습니다.

11. 정리하면, 요즘 많은 사람들이 물가 인상과 고금리 속에서 어떻게 하면 더 슬기롭고 알뜰하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고, ‘가성비’를 테마로 하는 콘텐츠들은 이런 사람들의 고민과 욕망을 담고 있기에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12. 그런 의미에서, 인기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며 종종 알고리듬을 분석하고, 다른 사람들의 콘텐츠를 따라 하려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는데요. 물론 그런 행동들도 의미 있을 수 있지만, 때로는 그보다 세상과 사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일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13. 종종 틀리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과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끊임없이 애쓰는 것이 필요하다는 얘기인데요. 왜냐면, 콘텐츠 흥행에는 이런 세상의 흐름과 사람들의 마음이 반영되기 마련이고, 잘 설계된 알고리듬이라면 콘텐츠에서 나타나는 이런 흐름과 현상을 반영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멤버십 회원이신 힘찬 님께서 운영하고 있는 '닥터튜브 뉴스레터'를 참고해 작성하였습니다 ;)

1.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에 골린이 등 골프 관련 콘텐츠들이 유행했다면, 요즘은 ‘달리기’가 유행입니다. 2. 즉, 풀린 돈 대비 돈을 쓸 곳이 없었던 팬데믹 기간에는 골프가 유행했다면, 가파르게 오르는 물가 속에서 상대적으로 가성비 높은 운동으로 꼽히는 ‘달리기'가 유행하고 있는 것이죠. 3. 아마도 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최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여러 플랫폼에서 달리기 관련 콘텐츠들이 뜨고 있는 것을 피부로 체감하고 계실 겁니다. 4. 실제로도 최근 뇌과학자이신 장동선 박사 님의 궁금한 뇌 채널에 업로드된 &lt;뇌과학적들이 바빠도 러닝은 꼭 하는 이유는&gt;는 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에 오르며 120만 뷰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5. 그리고 현실 세계에서 가성비의 상징으로 불리는 ‘다이소'는 유튜브 세계에서도 꽤 인기 있는 아이템인데요. 어떤 물건을 사러 갔다가 가성비 좋은 제품에 둘러싸여 더 많은 것을 사게 된다는 &lt;다X소 특&gt;이라는 영상도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오르며 150만 뷰 가까이 나왔습니다. 6. 이뿐 아니라, 캠핑 채널들도 가성비 제품 리뷰를 하면 조회수가 상대적으로 더 잘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즉, 물가 상승 속에서 ‘가성비'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쫓고 있는 키워드인 셈이죠. 7. 그래서 다이소뿐 아니라, 쿠팡 최저가템, 올리브영 가성비템 등은 유튜브에서 최근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주제이고, 심지어 요즘은 ‘애슐리 뷔페'마저 가성비 뷔페도 다시 주목 받고 있다고 합니다. 8. 성심당 빵이나 망고 시루 리뷰도 빵값+빙수값이 계속 인상되는 시대에 가성비로 높은 아이템으로 불리면서 리뷰를 하면 큰 인기를 얻는 경우가 많고요. 최근 유튜브에선 간짜장 하나로 3끼 먹기, 국밥 하나로 3끼 먹기, 햄버거 하나로 3끼 먹기등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9. 그만큼 ‘물가 인상과 경기 침체의 위기 속에 팍팍해진 현실을 어떻게 슬기롭게 살아갈 것이냐’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죠. 10. 이런 흐름 속에서 슈카월드에서 다룬 &lt;대한민국 먹거리 물가 OECD 1위 달성&gt; 영상도 100만 뷰를 넘었습니다. 11. 정리하면, 요즘 많은 사람들이 물가 인상과 고금리 속에서 어떻게 하면 더 슬기롭고 알뜰하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고, ‘가성비’를 테마로 하는 콘텐츠들은 이런 사람들의 고민과 욕망을 담고 있기에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12. 그런 의미에서, 인기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며 종종 알고리듬을 분석하고, 다른 사람들의 콘텐츠를 따라 하려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는데요. 물론 그런 행동들도 의미 있을 수 있지만, 때로는 그보다 세상과 사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일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13. 종종 틀리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과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끊임없이 애쓰는 것이 필요하다는 얘기인데요. 왜냐면, 콘텐츠 흥행에는 이런 세상의 흐름과 사람들의 마음이 반영되기 마련이고, 잘 설계된 알고리듬이라면 콘텐츠에서 나타나는 이런 흐름과 현상을 반영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멤버십 회원이신 힘찬 님께서 운영하고 있는 '닥터튜브 뉴스레터'를 참고해 작성하였습니다 ;)

물가 상승 속에서 ‘가성비’는 요즘 뜨고 있는 ‘콘텐츠 트렌드’입니다

무더운 8월, 썸원과 함께 좋은 콘텐츠를 향한 탐험을 떠나보시지요

[2024년 8월] 썸원 프라임 멤버십 모집 안내

1. ‘썸원 프라임 멤버십’은 콘텐츠가 넘쳐나는 작금의 시대에 멤버십 회원분들께서 삶의 유의미한 신호를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유료 멤버십인데요.

2. 멤버십 회원분들에게 필요한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저를 포함해 여러 필자분들께서 노력하고 있고,

3. 노이즈와 저품질 콘텐츠가 넘치는 생태계 속에서 멤버십 회원분들께서 의미 있는 콘텐츠를 조금이라도 더 쉽게 발견하실 수 있도록 평일 저녁마다 ‘데일리 브리프'를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4. 뿐만 아니라, 저는 기본적으로 ‘좋은 콘텐츠’와 ‘좋은 사람’을 꾸준히 만나야 더 훌륭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인데요. 그래서 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들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5. 특히 콘텐츠를 단순 수용자로서 소비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주체적인 글쓰기를 통해 자기 관점에서 이를 정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글쓰기 모임들을 운영하고 있고,

6. 텍스트를 통해서 새로운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책사랑 나눔회 등의 다양한 모임들도 만들고 있어요.

7. 또한, 혼란스럽고 빡빡한 세상 속에서 캐주얼하고 느슨하게 사람들이 연결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해서 주말 모닝 클럽 등 커피챗 모들도 3년째 운영하고 있는데요.

8. 이를 통해서 ‘양질의 콘텐츠가 흐르는 밀도 높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프로젝트 썸원의 목표랍니다. 이를 구축하면 혼란한 세상 속에서 멤버십 회원분들께서 좋은 콘텐츠와 좋은 사람을 만날 확률이 훨씬 더 높아질 것이라고 믿고 있고요.

9. 물론 아직도 부족함이 너무 많고, 열심히 하고 있지만 여전히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많이 쌓여 있어서 더 열심히 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부족함과 결함이 많은 상황에서도 멤버십 회원분들에게 더 좋은 콘텐츠와 더 좋은 연결을 전해드리기 위해 노력하면,

10. 추후 회사가 성장하고 발전하면 멤버십 회원분들에게 더 좋은 경험을 전해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비록 더디더라도 멤버십 회원분들을 위해, 그리고 저를 위해, 저는 계속해서 도도하게 나아가 볼 생각인데요.

11. 무더운 8월, 저와 함께 더 좋은 콘텐츠를 향한 탐험을 하실 분들께서는 자세한 안내 참고해주시면 넘 좋을 것 같고, 저는 멈추지 않고 계속 나아가보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

https://somewon.notion.site/2024-8-f77e3179815f404c885323ffde996604

1. ‘썸원 프라임 멤버십’은 콘텐츠가 넘쳐나는 작금의 시대에 멤버십 회원분들께서 삶의 유의미한 신호를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유료 멤버십인데요. 2. 멤버십 회원분들에게 필요한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저를 포함해 여러 필자분들께서 노력하고 있고, 3. 노이즈와 저품질 콘텐츠가 넘치는 생태계 속에서 멤버십 회원분들께서 의미 있는 콘텐츠를 조금이라도 더 쉽게 발견하실 수 있도록 평일 저녁마다 ‘데일리 브리프'를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4. 뿐만 아니라, 저는 기본적으로 ‘좋은 콘텐츠’와 ‘좋은 사람’을 꾸준히 만나야 더 훌륭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인데요. 그래서 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들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5. 특히 콘텐츠를 단순 수용자로서 소비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주체적인 글쓰기를 통해 자기 관점에서 이를 정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글쓰기 모임들을 운영하고 있고, 6. 텍스트를 통해서 새로운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책사랑 나눔회 등의 다양한 모임들도 만들고 있어요. 7. 또한, 혼란스럽고 빡빡한 세상 속에서 캐주얼하고 느슨하게 사람들이 연결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해서 주말 모닝 클럽 등 커피챗 모들도 3년째 운영하고 있는데요. 8. 이를 통해서 ‘양질의 콘텐츠가 흐르는 밀도 높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프로젝트 썸원의 목표랍니다. 이를 구축하면 혼란한 세상 속에서 멤버십 회원분들께서 좋은 콘텐츠와 좋은 사람을 만날 확률이 훨씬 더 높아질 것이라고 믿고 있고요. 9. 물론 아직도 부족함이 너무 많고, 열심히 하고 있지만 여전히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많이 쌓여 있어서 더 열심히 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부족함과 결함이 많은 상황에서도 멤버십 회원분들에게 더 좋은 콘텐츠와 더 좋은 연결을 전해드리기 위해 노력하면, 10. 추후 회사가 성장하고 발전하면 멤버십 회원분들에게 더 좋은 경험을 전해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비록 더디더라도 멤버십 회원분들을 위해, 그리고 저를 위해, 저는 계속해서 도도하게 나아가 볼 생각인데요. 11. 무더운 8월, 저와 함께 더 좋은 콘텐츠를 향한 탐험을 하실 분들께서는 자세한 안내 참고해주시면 넘 좋을 것 같고, 저는 멈추지 않고 계속 나아가보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 https://somewon.notion.site/2024-8-f77e3179815f404c885323ffde996604

Somewon on Notion

8월 썸원 프라임 멤버십 모집 안내

01 . 일을 하다 보면 이른바 '위험 신호'라는 것을 감지하게 됩니다. 그 신호들은 아주 다양한 형태로 다가오게 되는데 '내가 일을 잘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체크부터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결을 잘 맞추고 있는지', '내 성장과 조직의 성장 모두를 챙기고 있는지', '비록 일터이긴 하지만 일 외적인 부분에서 부족함을 보이고 있지는 않은지' 등 다양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죠. 그래서 일이 손에 익고 어느 정도 연차가 쌓이고 나면 오히려 이런 위험 신호들에 조금 더 민감해지려는 노력이 나의 성장을 잘 챙기는 주요한 밑거름이 된다고도 생각합니다.

02 . 글의 첫 문단만 읽고서 '아니, 세상에 이런 것까지 하나하나 어떻게 신경 쓰고 사나... 주어진 일만 잘 해내기도 벅찬데...'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글을 쓰고 있는 저 역시도 매 순간 저 위험신호들을 감지하며 산다는 건 분명 거짓말일 테니 말이죠.
하지만 제가 글을 쓰는 이유 중 하나는 '제가 이런 노력까지 하고 있습니다'를 알리거나 자랑하기 위함이 아닌, 저 스스로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지점들을 더 선명하게 기억하기 위함이니 일종의 작은 선언이라고 봐주시면 좋겠네요. (요약하자면 이런 글은 곧 저에게 해주는 셀프 일침과도 같습니다...)

03 .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위험하게 생각하는 신호 중 하나는 '누군가 더 이상 나를 설득하려 하지 않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다행히도 (아니면... 제가 감지하지 못한 것일지도 모르지만ㅠㅠ) 아직까지 누군가 저를 설득하려 하지 않는 듯한 낌새는 채지 못했지만, 간혹 제3자들의 상황 속에서 이런 모습들이 발견될 때가 있습니다. 한때는 같이 치열하게 토론도 하고, 때로는 과열된 토론이 작은 속상함들로 이어질 정도로 애증의 관계를 유지하던 사람들이 어느 순간 차갑게 식어버리는 장면을 목격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는 둘 사이의 관계가 나빠졌다고 단정 짓기 보다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을 설득하는 걸 포기했다고 보는 게 더 정확했습니다.

04 . 표면적인 이유만 보자면 단순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역시 누군가를 설득하다 포기하게 되는 때는 아마도 상대방이 더 이상 내 말을 듣지 않으려 한다는 걸 감지하는 순간이기 때문일 테니까요. 그럴 땐 '지금 이 사람을 설득하기 위해 애써봤자 결과는 달라지지 않는다'라거나 '내가 아무리 설득하기 위해 좋은 근거를 찾아 들이밀어봤자 저 사람은 애초에 들을 생각이 없다'는 마음이 생기기 마련이죠. 그럼 우리는 마치 그 사람을 설득하는 행위가 허공에 화살을 쏘는 것처럼 허무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상대의 마음을 돌리고, 새로운 관점을 심어주려는 행동을 멈추게 되고 말 겁니다.

05 . 하지만 때론 눈에 잘 드러나지 않는 이유도 있습니다. 여기선 제가 최근에 겪은 한 후배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제가 아는 후배는 커뮤니케이션에도 꽤 능하고 누군가를 이유 없이 싫어하지도 않는 모나지 않은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무엇보다 자기가 하는 일에 큰 애정을 가지고 있어서 주어진 일은 물론이고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려고 고민하는 타입이죠. 맞습니다. 어찌 보면 회사 생활에 있어 가장 모범적이고 이상적인 애티튜드를 가진 친구인 셈입니다.

06 . 그런데 언젠가부터 이 친구에게 꽤 큰 고민이 하나 생겼나 봅니다. 어느 날 저를 불러 조심스레 이런 하소연을 하더라고요.
"여태껏 남을 설득하려는 노력을 적게 하는 편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남들이 불편해하는데 굳이 제 생각을 주입하고자 내 맘대로 설득하는 타입도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올해 상반기 동안은 정말 힘든 경험을 했어요. 세상에서 가장 설득하기 힘든 사람은 '일관성이 없는 사람'이구나 하는 걸 깨달은 거죠. 제가 설득할 땐 알겠다고 해놓고선 결국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있고, 그걸 가지고 다시 설득을 하려 하면 그땐 또 '그게 그거였다'고 얘길 하더라고요. 이게 반복되니까 아예 설득과 논쟁의 과정이 성립되지 않는 거죠. 모든 상황을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니까요."

07 . 이 말을 듣고 저 역시 '아차!'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저도 그런 경험이 있었던 것 같았거든요. 짧은 시간 기억을 더듬어 봐도 진짜 설득이 힘든 사람은 나와 대립각을 세우는 사람이 아니라 앞에서는 설득당하는 듯한 스탠스를 취하다가 결국 합의되지 않은 방향으로 일을 처리하고, 그게 문제시되면 다시 애매한 스탠스를 보이거나 자기식의 해석을 덧붙이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요약하면 그들은 타인과 설득을 주고받는 사람이 아니라 그저 자기 자신을 끝없이 설득하며 그 순간 하고싶은 대로 결정하는 사람에 불과했던 거죠.

08 . 그리고 한동안은 제 주위 사람들을 한번 유심히 관찰해 봤습니다. 혹시 그런 경우가 눈에 띄나 싶어서였죠. 아니나 다를까 주변 동료들이 특정한 누군가를 대할 때 그런 우려를 표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어차피 그 분께는 제 의견을 얘기해 봤자 나중에 가서 또 다른 식으로 해석하실 거 같아요'라며 설득에 에너지를 쏟지 않거나 '제가 이야기하기보단 OO 님이 대신 말씀해 주시는 게 더 영향력이 있을 거 같아요'라며 직접 할 수 있는 수준의 컴도 상위 조직장끼리의 컴으로 만들어버리는 경우도 목격되었으니 말이죠.

09 . 그래서 저는 적어도 누군가와 협업을 해야 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들이 나를 설득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해 줄 때를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저와 제 주변 사람들의 경험으로만 비춰봐도 가장 위험한 신호는 '이제 누구도 나를 적극적으로 설득하려 들지 않을 때'인 것 같거든요. 본인은 마치 스스로가 잘하기 때문에 내 의견에 다들 동조해 준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을 확률이 큽니다. 이미 편협한 시각과 아집으로 자신만의 답을 내린 채 타인의 설득에는 일단 피하고 보자는 식의 행동을 하고 있을 수도 있는 거니 말이죠.

10 . 한없이 지치는 와중에도 '저 근데...' 라며 조심스럽게라도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피력해 주는 동료들이 그래서 더 고마운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저에게 자신의 생각을 가감 없이 이야기해준다는 점, 그리고 제가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진심으로 제 의사를 궁금해한다는 점만 고려해도 누군가 나를 설득하려 한다는 건 나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는 것과 마찬가지거든요. 그러니 한 번쯤은 냉정하게 나를 돌아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내 주위의 사람들은 나를 얼마나, 자주, 어떻게 설득하려 애쓰고 있는가에 대해서 말입니다.

01 . 일을 하다 보면 이른바 '위험 신호'라는 것을 감지하게 됩니다. 그 신호들은 아주 다양한 형태로 다가오게 되는데 '내가 일을 잘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체크부터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결을 잘 맞추고 있는지', '내 성장과 조직의 성장 모두를 챙기고 있는지', '비록 일터이긴 하지만 일 외적인 부분에서 부족함을 보이고 있지는 않은지' 등 다양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죠. 그래서 일이 손에 익고 어느 정도 연차가 쌓이고 나면 오히려 이런 위험 신호들에 조금 더 민감해지려는 노력이 나의 성장을 잘 챙기는 주요한 밑거름이 된다고도 생각합니다. 02 . 글의 첫 문단만 읽고서 '아니, 세상에 이런 것까지 하나하나 어떻게 신경 쓰고 사나... 주어진 일만 잘 해내기도 벅찬데...'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글을 쓰고 있는 저 역시도 매 순간 저 위험신호들을 감지하며 산다는 건 분명 거짓말일 테니 말이죠.하지만 제가 글을 쓰는 이유 중 하나는 '제가 이런 노력까지 하고 있습니다'를 알리거나 자랑하기 위함이 아닌, 저 스스로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지점들을 더 선명하게 기억하기 위함이니 일종의 작은 선언이라고 봐주시면 좋겠네요. (요약하자면 이런 글은 곧 저에게 해주는 셀프 일침과도 같습니다...) 03 .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위험하게 생각하는 신호 중 하나는 '누군가 더 이상 나를 설득하려 하지 않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다행히도 (아니면... 제가 감지하지 못한 것일지도 모르지만ㅠㅠ) 아직까지 누군가 저를 설득하려 하지 않는 듯한 낌새는 채지 못했지만, 간혹 제3자들의 상황 속에서 이런 모습들이 발견될 때가 있습니다. 한때는 같이 치열하게 토론도 하고, 때로는 과열된 토론이 작은 속상함들로 이어질 정도로 애증의 관계를 유지하던 사람들이 어느 순간 차갑게 식어버리는 장면을 목격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는 둘 사이의 관계가 나빠졌다고 단정 짓기 보다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을 설득하는 걸 포기했다고 보는 게 더 정확했습니다. 04 . 표면적인 이유만 보자면 단순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역시 누군가를 설득하다 포기하게 되는 때는 아마도 상대방이 더 이상 내 말을 듣지 않으려 한다는 걸 감지하는 순간이기 때문일 테니까요. 그럴 땐 '지금 이 사람을 설득하기 위해 애써봤자 결과는 달라지지 않는다'라거나 '내가 아무리 설득하기 위해 좋은 근거를 찾아 들이밀어봤자 저 사람은 애초에 들을 생각이 없다'는 마음이 생기기 마련이죠. 그럼 우리는 마치 그 사람을 설득하는 행위가 허공에 화살을 쏘는 것처럼 허무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상대의 마음을 돌리고, 새로운 관점을 심어주려는 행동을 멈추게 되고 말 겁니다. 05 . 하지만 때론 눈에 잘 드러나지 않는 이유도 있습니다. 여기선 제가 최근에 겪은 한 후배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제가 아는 후배는 커뮤니케이션에도 꽤 능하고 누군가를 이유 없이 싫어하지도 않는 모나지 않은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무엇보다 자기가 하는 일에 큰 애정을 가지고 있어서 주어진 일은 물론이고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려고 고민하는 타입이죠. 맞습니다. 어찌 보면 회사 생활에 있어 가장 모범적이고 이상적인 애티튜드를 가진 친구인 셈입니다. 06 . 그런데 언젠가부터 이 친구에게 꽤 큰 고민이 하나 생겼나 봅니다. 어느 날 저를 불러 조심스레 이런 하소연을 하더라고요."여태껏 남을 설득하려는 노력을 적게 하는 편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남들이 불편해하는데 굳이 제 생각을 주입하고자 내 맘대로 설득하는 타입도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올해 상반기 동안은 정말 힘든 경험을 했어요. 세상에서 가장 설득하기 힘든 사람은 '일관성이 없는 사람'이구나 하는 걸 깨달은 거죠. 제가 설득할 땐 알겠다고 해놓고선 결국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있고, 그걸 가지고 다시 설득을 하려 하면 그땐 또 '그게 그거였다'고 얘길 하더라고요. 이게 반복되니까 아예 설득과 논쟁의 과정이 성립되지 않는 거죠. 모든 상황을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니까요." 07 . 이 말을 듣고 저 역시 '아차!'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저도 그런 경험이 있었던 것 같았거든요. 짧은 시간 기억을 더듬어 봐도 진짜 설득이 힘든 사람은 나와 대립각을 세우는 사람이 아니라 앞에서는 설득당하는 듯한 스탠스를 취하다가 결국 합의되지 않은 방향으로 일을 처리하고, 그게 문제시되면 다시 애매한 스탠스를 보이거나 자기식의 해석을 덧붙이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요약하면 그들은 타인과 설득을 주고받는 사람이 아니라 그저 자기 자신을 끝없이 설득하며 그 순간 하고싶은 대로 결정하는 사람에 불과했던 거죠. 08 . 그리고 한동안은 제 주위 사람들을 한번 유심히 관찰해 봤습니다. 혹시 그런 경우가 눈에 띄나 싶어서였죠. 아니나 다를까 주변 동료들이 특정한 누군가를 대할 때 그런 우려를 표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어차피 그 분께는 제 의견을 얘기해 봤자 나중에 가서 또 다른 식으로 해석하실 거 같아요'라며 설득에 에너지를 쏟지 않거나 '제가 이야기하기보단 OO 님이 대신 말씀해 주시는 게 더 영향력이 있을 거 같아요'라며 직접 할 수 있는 수준의 컴도 상위 조직장끼리의 컴으로 만들어버리는 경우도 목격되었으니 말이죠. 09 . 그래서 저는 적어도 누군가와 협업을 해야 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들이 나를 설득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해 줄 때를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저와 제 주변 사람들의 경험으로만 비춰봐도 가장 위험한 신호는 '이제 누구도 나를 적극적으로 설득하려 들지 않을 때'인 것 같거든요. 본인은 마치 스스로가 잘하기 때문에 내 의견에 다들 동조해 준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을 확률이 큽니다. 이미 편협한 시각과 아집으로 자신만의 답을 내린 채 타인의 설득에는 일단 피하고 보자는 식의 행동을 하고 있을 수도 있는 거니 말이죠. 10 . 한없이 지치는 와중에도 '저 근데...' 라며 조심스럽게라도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피력해 주는 동료들이 그래서 더 고마운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저에게 자신의 생각을 가감 없이 이야기해준다는 점, 그리고 제가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진심으로 제 의사를 궁금해한다는 점만 고려해도 누군가 나를 설득하려 한다는 건 나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는 것과 마찬가지거든요. 그러니 한 번쯤은 냉정하게 나를 돌아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내 주위의 사람들은 나를 얼마나, 자주, 어떻게 설득하려 애쓰고 있는가에 대해서 말입니다.

누군가 나를 설득하려 하지 않는다면

MT리포트]한국판 SNS 전쟁(上)SNS가 소통과 오락이란 본래 기능을 넘어 뉴스와 산업까지 뒤흔들고 있다. 국내에서도 인스타그램·페이스북을 앞세운 최강자 메타, 물량 공세를 펼치는 틱톡, 마니아층이 단단한 엑스 등 글로빌 빅테크 간 점유율 경쟁이 치열하다. 여기에 토종기업 네이버도 기존 서비스의 다변화, 신 수요층 공략으로 맞불을 놓았다. 2024년 한...

인스타는 어르신 놀이터?..."요즘엔 이게 '힙'해" 잘파세대 몰려간 곳 - 머니투데이

 1. 인스타그램은 전 연령층이 고르게 사용하는 1위 매체로 나타났다. 단, 유튜브는 집계되지 않았다.
 2. 인스타그램은 지난해 이용자 정점을 찍은 후 성숙기에 들어갔다.
 3. 최근 인스타그램은 확실히 커뮤니티 보다 광고와 정보 획득(뉴스 콘텐츠) 기능에 충실한 매체가 됐다. 페이스북의 전철을 밟는게 아닐까? 인스타그램 50대 사용자도 꽤 많다.
 4. 페이스북은 부모님 매체가 되었다고 하나 여전히 2030 비중이 높다.
 5. 엑스는 10대의 매체가 됐다. (일론머스크만 쓰는 줄 알았는데) 엑스 이용자의 43.7%가 10대라는 것에 놀랐다. 집단 내 전파 속도가 빠른 10대의 특성상 엑스의 10대 사용율은 더욱 가파르게 늘지 않을까 예상된다.
 6. Fast&Short. 이슈 생성 주기가 빠르고 텍스트는 단문 위주인 엑스는 10대가 좋아하는 요소를 잘 갖췄다.
 7. 네이버블로그의 20대 이용자 비율도 주목해볼만하다. 다시 텍스트에 열광한다는 '텍스트힙' 문화가 정확히 반영된 흥미로운 수치다.

*모바일인덱스 6월 MAU 기준

<ol ><li>인스타그램은 전 연령층이 고르게 사용하는 1위 매체로 나타났다. 단, 유튜브는 집계되지 않았다. </li><li>인스타그램은 지난해 이용자 정점을 찍은 후 성숙기에 들어갔다. </li><li>최근 인스타그램은 확실히 커뮤니티 보다 광고와 정보 획득(뉴스 콘텐츠) 기능에 충실한 매체가 됐다. 페이스북의 전철을 밟는게 아닐까? 인스타그램 50대 사용자도 꽤 많다. </li><li>페이스북은 부모님 매체가 되었다고 하나 여전히 2030 비중이 높다.</li><li>엑스는 10대의 매체가 됐다. (일론머스크만 쓰는 줄 알았는데) 엑스 이용자의 43.7%가 10대라는 것에 놀랐다. 집단 내 전파 속도가 빠른 10대의 특성상 엑스의 10대 사용율은 더욱 가파르게 늘지 않을까 예상된다. </li><li>Fast&amp;Short. 이슈 생성 주기가 빠르고 텍스트는 단문 위주인 엑스는 10대가 좋아하는 요소를 잘 갖췄다. </li><li>네이버블로그의 20대 이용자 비율도 주목해볼만하다. 다시 텍스트에 열광한다는 '텍스트힙' 문화가 정확히 반영된 흥미로운 수치다. </li></ol> *모바일인덱스 6월 MAU 기준

머니투데이

[미디어] 타깃별 매체 전략 세울 때 참고하면 좋을 SNS MAU

"현직 마케터는 취준생 시절에 어떻게 준비했을까?""마케터로 일해보니 어떤 역량이 필요할까?"요즘 어지럽고 쉽지 않은 세상.. 어떻게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드릴까 고민했어요.고민 끝에 현업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마케터분들을 직접 만나뵙고 물어보는 게 가장 직관적이겠다 생각했습니다. ...

마케터에게 네트워킹, 인맥이 필요할까요?

마케터에게 네트워킹은 필수(?)가 아닐까 하는데요. 네트워킹은 대외적으로 모임을 나가거나 사람들을 만나는 것만 네트워킹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는 것도 네트워킹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과를 잘 내고 책임감이 있는 팀원들에게는 나중에도 서로 추천을 해주기도 하고, 채용 관련된 정보를 먼저 공유하기도 하죠.

그래서 본업에서 일을 얼마나 잘하고, 서로에게 얼마나 잘했는가가 정말 중요한 네트워킹 이라고 생각해요

https://youtu.be/XPTi40kEQtA?si=KPpkjCyp04QhttRf

마케터에게 네트워킹은 필수(?)가 아닐까 하는데요. 네트워킹은 대외적으로 모임을 나가거나 사람들을 만나는 것만 네트워킹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는 것도 네트워킹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과를 잘 내고 책임감이 있는 팀원들에게는 나중에도 서로 추천을 해주기도 하고, 채용 관련된 정보를 먼저 공유하기도 하죠. 그래서 본업에서 일을 얼마나 잘하고, 서로에게 얼마나 잘했는가가 정말 중요한 네트워킹 이라고 생각해요 https://youtu.be/XPTi40kEQtA?si=KPpkjCyp04Qhtt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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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킹은 밖에서만 하는 게 아니에요.

올해 내내 VC 투자자 관점에서의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어쩌면 VC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S급 인재의 기준이 바뀌는 변곡점이 올 수도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VC들이 투자한 회사들 중에 유니콘 또는 그에 준하는 성공적인 회사들은 아래와 같은 카테고리에서 나왔습니다.

S급 인재의 기준이 바뀌는 변곡점

결론부터 말하면 시대에 따라 다른 답을 찾아야 합니다. 패스트벤쳐스 박지웅 대표님의 글을 VC 관점에서 인재에 대해 판단하는 기준에 차이가 두드러집니다. 과거 학생들의 장래희망이 과학자, 대통령, 파일럿이고 의대가 1순위 지망 학과였던 시절과 비교하면 이제 유튜버가 그 자리를 차지한 것과 비슷합니다. 성공한 창업자 프로필은 과거 아래와 같은 특징이 있었습니다.

산업 카테고리

 * 소프트웨어 & 서비스, 플랫폼
 * 소부장
 * 바이오
 * 컨텐츠 & 게임

페르소나

 * 좋은 학벌, 유수의 IT 기업 근무 경험이 있는 젊은 사람들
 * 국내 주요 대기업의 연구개발/사업/구매 등의 부서에서 오랜 경험이 있는 경륜이 있는 팀
 * 국내 Top 대학의 교수 또는 의사, 신약 대기업의 연구원 출신의 R&D 특화된 팀
 * 한차례 성공한 게임 등의 컨텐츠를 만들어낸 경험이 있는 프로듀서, 개발자, 아트디렉터

그런데 이 경계가 사라졌습니다. 한국에서 시작해서 가장 글로벌 한 상품이 되는 케이스들이 나오는 소비재 브랜드가 경계를 무너뜨렸죠. 불닭볶음면의 성공은 예상하지 못했던 글로벌 성공사례입니다. 먹고, 바르고, 입고, 마시는 분야에서 나오는 새로운 성공사례는 기존의 VC 투자자들에게 생소했고 속성을 정의하기 어렵습니다.

경계를 무너뜨린 새로운 시대의 핵심 인재

 * 일단, 학력, 경력 등을 통해 기존 VC 인력들의 뮤추얼로 접근이 잘 안되는 프로필의 사람들이 해당 분야의 창업을 많이 합니다
 * 이런 분들은 기존에 VC와 스타트업들이 소통하던 대화의 방식, 문서의 양식 등의 프로토콜이 잘 이뤄지지 않아 정작 만나고 나서도 대화가 서로에게 낯섭니다
 * 사업 시작 Day 1부터 매출과 이익을 발생시키는게 당연하고, 그러다보니 적자를 감수하기 위해 VC 펀딩이 필요한 경우가 드물어, VC를 bypass 하고 바로 상장, M&A 등으로 직행합니다
 * 본인들이 이미 기획과 판매 등에 필요한 A to Z를 다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투자자들로부터 돈+@에 대해 무언가를 기대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도 적습니다
   
   https://www.fastventures.co.kr/post/talent

결론부터 말하면 시대에 따라 다른 답을 찾아야 합니다. 패스트벤쳐스 박지웅 대표님의 글을 VC 관점에서 인재에 대해 판단하는 기준에 차이가 두드러집니다. 과거 학생들의 장래희망이 과학자, 대통령, 파일럿이고 의대가 1순위 지망 학과였던 시절과 비교하면 이제 유튜버가 그 자리를 차지한 것과 비슷합니다. 성공한 창업자 프로필은 과거 아래와 같은 특징이 있었습니다. 산업 카테고리 <ul ><li>소프트웨어 &amp; 서비스, 플랫폼</li><li>소부장</li><li>바이오</li><li>컨텐츠 &amp; 게임</li></ul> 페르소나 <ul ><li>좋은 학벌, 유수의 IT 기업 근무 경험이 있는 젊은 사람들</li><li>국내 주요 대기업의 연구개발/사업/구매 등의 부서에서 오랜 경험이 있는 경륜이 있는 팀</li><li>국내 Top 대학의 교수 또는 의사, 신약 대기업의 연구원 출신의 R&amp;D 특화된 팀</li><li>한차례 성공한 게임 등의 컨텐츠를 만들어낸 경험이 있는 프로듀서, 개발자, 아트디렉터</li></ul> 그런데 이 경계가 사라졌습니다. 한국에서 시작해서 가장 글로벌 한 상품이 되는 케이스들이 나오는 소비재 브랜드가 경계를 무너뜨렸죠. 불닭볶음면의 성공은 예상하지 못했던 글로벌 성공사례입니다. 먹고, 바르고, 입고, 마시는 분야에서 나오는 새로운 성공사례는 기존의 VC 투자자들에게 생소했고 속성을 정의하기 어렵습니다. 경계를 무너뜨린 새로운 시대의 핵심 인재 <ul ><li>일단, 학력, 경력 등을 통해 기존 VC 인력들의 뮤추얼로 접근이 잘 안되는 프로필의 사람들이 해당 분야의 창업을 많이 합니다</li><li>이런 분들은 기존에 VC와 스타트업들이 소통하던 대화의 방식, 문서의 양식 등의 프로토콜이 잘 이뤄지지 않아 정작 만나고 나서도 대화가 서로에게 낯섭니다</li><li>사업 시작 Day 1부터 매출과 이익을 발생시키는게 당연하고, 그러다보니 적자를 감수하기 위해 VC 펀딩이 필요한 경우가 드물어, VC를 bypass 하고 바로 상장, M&amp;A 등으로 직행합니다</li><li>본인들이 이미 기획과 판매 등에 필요한 A to Z를 다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투자자들로부터 돈+@에 대해 무언가를 기대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도 적습니다 https://www.fastventures.co.kr/post/talent</li></ul>

패스트벤처스 FastVentures

⟪어떤 사람이 핵심 인재일까?⟫

디자이너로서 애증하는 쿠팡을 리뷰하는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존경스러울 정도의 멋진 디자인과 혀를 내두를 정도의 최악의 디자인이 공존하는 쿠팡의 디자인을 살펴보세요! 0:00 소개 0:41 브랜드 디자인 2:33 프로덕트 디자인 5:41 디자인 미학 궁금한 디자인을 댓글로 알려주시면 디자이너의 시선으로 리뷰해드리겠습니다! 디자인 나침반: https://designcompass.org/ #ux #ui #brand #logo #products #design 

훌륭하면서 사악한 쿠팡 디자인

쿠팡의 대표적인 다크패턴으로 꼽혔던 "밀어서 동의하기"가 곧 수치로 평가받을 시점입니다. 인상률이 약 58%에 이르는 와우 멤버십 월회비 인상은 8월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점유율이 낮은 국내 이커머스들은 이탈고객 잡기에 나섰는데요. 타 커머스 멤버십 회원이라는 것을 캡처해서 인증하면 적립금 15,000원을 주는 등 공격적인 프로모션도 나왔습니다. 이미 쿠팡 없이 살기 어려운 생활패턴에서 15,000원을 받기 위해 이탈하는 고객의 숫자는 얼마나 많을까요? 탈팡고객을 흡수하기 위한 몇 가지 행보와 관측을 공유합니다.

[ 큐레이터의 문장 🎒 ]

1️⃣ 와우 멤버십 회원은 8월 7일 이후 결제일부터 기존 4990원의 월회비가 2900원 오른 7890원으로 지불해야 합니다. 지난 4월 13일부터 신규 고객의 동일하게 인상했고, 기존 회원을 대상으로는 "밀어서 동의하기"로 "밀어서 결제하기"를 대체하는 패턴을 적용했습니다.

2️⃣ 쿠팡에서 로켓배송을 매일 시키거나 무료 반품 혜택을 매주 누리는 고객이 아니라 쿠팡플레이를 보기 위해서 또는 쿠팡이츠 혜택을 받기 위해서 멤버십을 구독했던 고객들은 이탈을 고민할 수 있습니다. 점점 더 많은 구독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봐야 할 것은 많고 누적된 금액이 부담스러웠던 상황에 인상률이 약 60%에 이르기 때문에 "일단 해지했다가 필요할 때 다시 쓰지 뭐"라고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3️⃣ SSG닷컴, 컬리 등 이커머스 시장에서 몸집을 키우려는 플레이어들은 탈팡고객을 잡기 위해 여러 가지 프로모션을 시작했습니다. 멤버십 갈아타기를 고심하는 고객이 타사 멤버십 이용화면을 캡처해 제출하면 SSG머니 15,000원을 제공하고 있고 최초 가입회원 대상으로 3개월 무료 혜택을 적용하며 "일단 한번 써봐~" 전략을 구사하고 있어요.

4️⃣ 컬리도 공교롭게 쿠팡이 월회비를 인상한 직후인 4월 18일부터 한 달 동안 컬리멤버스 최초 가입 회원에게 3개월 무료 혜택과 무료 배송 쿠폰 3장을 제공했습니다. 7월부터는 '컬리멤버스' 혜택을 대폭 강화해 2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무료 배송 쿠폰을 매달 31장, 즉 매일 1회 무료 혜택을 제공하며 쿠팡 활성화 고객에게 "식료품만 살 거면 컬리도 괜찮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5️⃣ 개인적으로는 이번 회비 인상과 타 이커머스 플랫폼의 공격적인 혜택이 있더라도 이탈 고객이 판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입니다. 쿠팡에서 취급하는 물건은 더 늘었고, 쿠팡에서 구매하는 평균구매금액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월회비를 내는 고객은 더 적극적으로 쿠팡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용기록이 쌓이면서 서비스를 사용하는 건 더 쉬워졌고 이걸 바꾸는 것은 꽤 번거롭기 때문입니다. 특히 수도권 중심으로 로켓배송을 매일 이용하는 30, 40대 맞벌이부부 또는 1인 가구는 쿠팡은 고정 서비스로 둔 상태에서 다른 이커머스 멤버십이나 구독서비스를 바꿔가며 조합하는 방식으로 쓰는 패턴도 늘어났습니다.

그러고 보니 쿠팡은 비즈니스 셈법 상 사용자가 많이 이탈하지 않거나, 이탈로 인한 손실보다 락인으로 인한 이득이 더 크다는 충분한 계산을 한 이후 다크패턴을 사용하는 게 아닐까요? 쿠팡에서 멤버십을 해지하려고 하거나, 실수로 멤버십 회비 인상 동의를 선택했던 경우, 고심 끝에 고른 장바구니 상품 목록에 광고상품이 추가되거나, 빨리 구매하고 싶은데 "함께 보면 좋은 상품", "결제 전에 한 번 더 확인하세요"라며 다른 상품도 같이 사라는 광고성 화면이 중간에 뜨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쿠팡의 놀랍도록 훌륭하면서 때로는 사악한 디자인. 디자인 나침반 영상을 보시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lRyiBYDQC1U?si=JevxVRvW507W28R4&t=240

쿠팡의 대표적인 다크패턴으로 꼽혔던 "밀어서 동의하기"가 곧 수치로 평가받을 시점입니다. 인상률이 약 58%에 이르는 와우 멤버십 월회비 인상은 8월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점유율이 낮은 국내 이커머스들은 이탈고객 잡기에 나섰는데요. 타 커머스 멤버십 회원이라는 것을 캡처해서 인증하면 적립금 15,000원을 주는 등 공격적인 프로모션도 나왔습니다. 이미 쿠팡 없이 살기 어려운 생활패턴에서 15,000원을 받기 위해 이탈하는 고객의 숫자는 얼마나 많을까요? 탈팡고객을 흡수하기 위한 몇 가지 행보와 관측을 공유합니다. [ 큐레이터의 문장 🎒 ] 1️⃣ 와우 멤버십 회원은 8월 7일 이후 결제일부터 기존 4990원의 월회비가 2900원 오른 7890원으로 지불해야 합니다. 지난 4월 13일부터 신규 고객의 동일하게 인상했고, 기존 회원을 대상으로는 "밀어서 동의하기"로 "밀어서 결제하기"를 대체하는 패턴을 적용했습니다. 2️⃣ 쿠팡에서 로켓배송을 매일 시키거나 무료 반품 혜택을 매주 누리는 고객이 아니라 쿠팡플레이를 보기 위해서 또는 쿠팡이츠 혜택을 받기 위해서 멤버십을 구독했던 고객들은 이탈을 고민할 수 있습니다. 점점 더 많은 구독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봐야 할 것은 많고 누적된 금액이 부담스러웠던 상황에 인상률이 약 60%에 이르기 때문에 "일단 해지했다가 필요할 때 다시 쓰지 뭐"라고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3️⃣ SSG닷컴, 컬리 등 이커머스 시장에서 몸집을 키우려는 플레이어들은 탈팡고객을 잡기 위해 여러 가지 프로모션을 시작했습니다. 멤버십 갈아타기를 고심하는 고객이 타사 멤버십 이용화면을 캡처해 제출하면 SSG머니 15,000원을 제공하고 있고 최초 가입회원 대상으로 3개월 무료 혜택을 적용하며 "일단 한번 써봐~" 전략을 구사하고 있어요. 4️⃣ 컬리도 공교롭게 쿠팡이 월회비를 인상한 직후인 4월 18일부터 한 달 동안 컬리멤버스 최초 가입 회원에게 3개월 무료 혜택과 무료 배송 쿠폰 3장을 제공했습니다. 7월부터는 '컬리멤버스' 혜택을 대폭 강화해 2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무료 배송 쿠폰을 매달 31장, 즉 매일 1회 무료 혜택을 제공하며 쿠팡 활성화 고객에게 "식료품만 살 거면 컬리도 괜찮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5️⃣ 개인적으로는 이번 회비 인상과 타 이커머스 플랫폼의 공격적인 혜택이 있더라도 이탈 고객이 판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입니다. 쿠팡에서 취급하는 물건은 더 늘었고, 쿠팡에서 구매하는 평균구매금액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월회비를 내는 고객은 더 적극적으로 쿠팡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용기록이 쌓이면서 서비스를 사용하는 건 더 쉬워졌고 이걸 바꾸는 것은 꽤 번거롭기 때문입니다. 특히 수도권 중심으로 로켓배송을 매일 이용하는 30, 40대 맞벌이부부 또는 1인 가구는 쿠팡은 고정 서비스로 둔 상태에서 다른 이커머스 멤버십이나 구독서비스를 바꿔가며 조합하는 방식으로 쓰는 패턴도 늘어났습니다. 그러고 보니 쿠팡은 비즈니스 셈법 상 사용자가 많이 이탈하지 않거나, 이탈로 인한 손실보다 락인으로 인한 이득이 더 크다는 충분한 계산을 한 이후 다크패턴을 사용하는 게 아닐까요? 쿠팡에서 멤버십을 해지하려고 하거나, 실수로 멤버십 회비 인상 동의를 선택했던 경우, 고심 끝에 고른 장바구니 상품 목록에 광고상품이 추가되거나, 빨리 구매하고 싶은데 "함께 보면 좋은 상품", "결제 전에 한 번 더 확인하세요"라며 다른 상품도 같이 사라는 광고성 화면이 중간에 뜨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쿠팡의 놀랍도록 훌륭하면서 때로는 사악한 디자인. 디자인 나침반 영상을 보시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lRyiBYDQC1U?si=JevxVRvW507W28R4&amp;t=240

⟪쿠팡 와우멤버십 회비 인상과 탈팡고객 잡기⟫

아무도 책을 읽지 않는다고 단정하지 말길. 온라인 광야에서 이미지 시대를 이끈 디지털 네이티브들이 새로운 독서 흐름을 만들고 있다. 이들에게 텍스트는 힙이고 시는 숏폼이다."Reading is so sexy." 이 새로운 아이콘인 2001년생 모델 카이아 거버의 북

책을 읽는 세대가 등장했다

1. (요즘) Z세대에게 독서, 낭독회, 북 클럽 등이 떠오르고 있다. 여전히 독서량은 OECD 최하위라지만, 20대 독서율은 74.5%로 성인 독서율 중 가장 높았다.

2. 동네 책방을 운영하는 친구 J도 처음 책방을 연 8년 전과 달리 이젠 20대 독자가 매출의 70%를 차지한다고 했다.

3. 통계에 잡히지 않는 Z세대의 움직임은 분명 더 있다. (물론) Z세대란 단어가 식상하지만,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특정 세대를 일컫기에 사용한다. 이들은 인터넷이 없던 시절을 한 번도 겪지 않은 디지털 원주민이다.

4. Z세대가 대하는 독서는 다르다. 이들은 ‘텍스트 힙’이란 신조어를 만들었다. 독서, 기록 등을 힙하다고 여기는 것이다. “(기성 세대들이 책을 잘 안 읽은 등 텍스트는) 귀하니까 힙한 것"

5. (그리고 이들의) 텍스트 소비는 종이책이나 전자책에 국한하지 않는다. 단적인 예가 인스타그램 매거진의 유행이다. 인스타그램 매거진은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운영되는 잡지 형태의 계정을 말한다. (아이즈 매거진, 데패뉴 등이 대표적인 사례)

7. (이들 계정에는) 기존 카드 뉴스보다는 글이 많고, 잡지 기사처럼 특정 인물 인터뷰, 시의성 있는 칼럼 등이 실린다. (오프라인 잡지는 죽어간다고 하지만, 인스타그램에서 매거진 계정 등은 수십만 팔로워들을 확보하고 있는 셈)

8. 그리고 Z세대의 독서는 (디지털에만 머무르지 않고 서울국제도서전 등) 오프라인 체험으로 향한다.

1. (요즘) Z세대에게 독서, 낭독회, 북 클럽 등이 떠오르고 있다. 여전히 독서량은 OECD 최하위라지만, 20대 독서율은 74.5%로 성인 독서율 중 가장 높았다. 2. 동네 책방을 운영하는 친구 J도 처음 책방을 연 8년 전과 달리 이젠 20대 독자가 매출의 70%를 차지한다고 했다. 3. 통계에 잡히지 않는 Z세대의 움직임은 분명 더 있다. (물론) Z세대란 단어가 식상하지만,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특정 세대를 일컫기에 사용한다. 이들은 인터넷이 없던 시절을 한 번도 겪지 않은 디지털 원주민이다. 4. Z세대가 대하는 독서는 다르다. 이들은 ‘텍스트 힙’이란 신조어를 만들었다. 독서, 기록 등을 힙하다고 여기는 것이다. “(기성 세대들이 책을 잘 안 읽은 등 텍스트는) 귀하니까 힙한 것" 5. (그리고 이들의) 텍스트 소비는 종이책이나 전자책에 국한하지 않는다. 단적인 예가 인스타그램 매거진의 유행이다. 인스타그램 매거진은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운영되는 잡지 형태의 계정을 말한다. (아이즈 매거진, 데패뉴 등이 대표적인 사례) 7. (이들 계정에는) 기존 카드 뉴스보다는 글이 많고, 잡지 기사처럼 특정 인물 인터뷰, 시의성 있는 칼럼 등이 실린다. (오프라인 잡지는 죽어간다고 하지만, 인스타그램에서 매거진 계정 등은 수십만 팔로워들을 확보하고 있는 셈) 8. 그리고 Z세대의 독서는 (디지털에만 머무르지 않고 서울국제도서전 등) 오프라인 체험으로 향한다.

Vogue korea

요즘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텍스트가 힙한 이유

인프런이 만드는 IT인의 축제, 인프콘에 초대합니다

인프콘 2024 - INFCON 2024

1. INFCON
- https://www.inflearn.com/conf/infcon-2024/
- ‘인프런’에서 주최하는 IT 컨퍼런스. 개발자, PM/PO, 디자이너 분야 등
- 2024년 8월 2일(금)
- 유료 / 참가 신청 마감. 추후 인프콘 다시보기 서비스 제공 예정

2. UbuCon Korea 2024
- https://2024.ubuntu-kr.org/ko/
- Ubuntu 코리아 컨퍼런스
- 2024년 8월 10일(토)
- 유료

3. FEConf24
- https://2024.feconf.kr/
- 국내 최대 프론트엔드 컨퍼런스
- 2024년 8월 24일(토)
- 유료

4. Kubernetes Korea Community Day 2024
- https://kcd-korea.net/
- 쿠버네티스에서 주최하는 국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컨퍼런스
- 2024년 9월 24일(화)
- 유료

5. OpenInfra Summit Asia 2024
- https://2024.openinfraasia.org/
- 클라우드 네이티브 오픈소스 기술 재단 ‘오픈인프라’ 컨퍼런스
- 2024년 9월 3일(화) ~ 9월 4일(수)
- 유료

6. KWDC 2024
- https://kwdc.dev/2024/
- 국내 애플 개발자 커뮤니티 3곳이 주최하는 한국 Apple 생태계 컨퍼런스
- 2024년 10월 24일(목)
- 유료

7. PyCon KR 2024
- https://2024.pycon.kr/
- 세계 각국의 파이썬 프로그래밍 언어 커뮤니티에서 주관하는 컨퍼런스
- 2024년 10월 25일(금) ~ 10월 27일(일)
- 유료

8. DebConf24
- https://debconf24.debconf.org/
- 데비안 운영체제,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한 세미나
- 2024년 7월 28일(일) ~ 8월 4일(일)
- 유·무료(일반 무료, 전문가/기업 유료)

9. GopherCon Korea 2024
- https://festa.io/events/5098
- 한국의 Go 언어 사용자 모임 커뮤니티에서 주최하는 컨퍼런스
- 2024년 10월 12일(토) ~ 10월 13일(일)
- 유료

해외 컨퍼런스
1. GitHub Universe 2024
- https://githubuniverse.com/
- 2024년 10월 29일(화) ~ 10월 30일(수) / 미국 샌프란시스코
- 유료 /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무료

2. KubeCon + CloudNativeCon North America
- https://events.linuxfoundation.org/kubecon-cloudnativecon-north-america/
- 2024년 11월 12일(화) ~ 11월 15일(금) /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 유료 / 키노트 라이브 스트리밍 무료

3. AWS re:Invent 2024
- https://reinvent.awsevents.com/
- 2024년 12월 2일(월) ~ 12월 6일(금) / 미국 라스베가스
- 유료 /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무료

1. INFCON- https://www.inflearn.com/conf/infcon-2024/- ‘인프런’에서 주최하는 IT 컨퍼런스. 개발자, PM/PO, 디자이너 분야 등- 2024년 8월 2일(금)- 유료 / 참가 신청 마감. 추후 인프콘 다시보기 서비스 제공 예정 2. UbuCon Korea 2024- https://2024.ubuntu-kr.org/ko/- Ubuntu 코리아 컨퍼런스- 2024년 8월 10일(토)- 유료 3. FEConf24- https://2024.feconf.kr/- 국내 최대 프론트엔드 컨퍼런스- 2024년 8월 24일(토)- 유료 4. Kubernetes Korea Community Day 2024- https://kcd-korea.net/- 쿠버네티스에서 주최하는 국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컨퍼런스- 2024년 9월 24일(화)- 유료 5. OpenInfra Summit Asia 2024- https://2024.openinfraasia.org/- 클라우드 네이티브 오픈소스 기술 재단 ‘오픈인프라’ 컨퍼런스- 2024년 9월 3일(화) ~ 9월 4일(수)- 유료 6. KWDC 2024- https://kwdc.dev/2024/- 국내 애플 개발자 커뮤니티 3곳이 주최하는 한국 Apple 생태계 컨퍼런스- 2024년 10월 24일(목)- 유료 7. PyCon KR 2024- https://2024.pycon.kr/- 세계 각국의 파이썬 프로그래밍 언어 커뮤니티에서 주관하는 컨퍼런스- 2024년 10월 25일(금) ~ 10월 27일(일)- 유료 8. DebConf24- https://debconf24.debconf.org/- 데비안 운영체제,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한 세미나- 2024년 7월 28일(일) ~ 8월 4일(일)- 유·무료(일반 무료, 전문가/기업 유료) 9. GopherCon Korea 2024- https://festa.io/events/5098- 한국의 Go 언어 사용자 모임 커뮤니티에서 주최하는 컨퍼런스- 2024년 10월 12일(토) ~ 10월 13일(일)- 유료 해외 컨퍼런스1. GitHub Universe 2024- https://githubuniverse.com/- 2024년 10월 29일(화) ~ 10월 30일(수) / 미국 샌프란시스코- 유료 /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무료 2. KubeCon + CloudNativeCon North America- https://events.linuxfoundation.org/kubecon-cloudnativecon-north-america/- 2024년 11월 12일(화) ~ 11월 15일(금) /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료 / 키노트 라이브 스트리밍 무료 3. AWS re:Invent 2024- https://reinvent.awsevents.com/- 2024년 12월 2일(월) ~ 12월 6일(금) / 미국 라스베가스- 유료 /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무료

인프런

2024 하반기 IT 컨퍼런스

이력서는 중요합니다.
면접관에게는 지원자를 파악하기 위한 첫번째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력서 작성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사이트가 있어서 소개드립니다.
resumemaker.online 인데요.

기존에 작성한 이력서가 있다면 업로드해서 AI가 초안을 작성해주기도 합니다.
컬러나 템플릿등을 설정할 수 도 있고, 꽤 정돈된 형태로 이력서가 나오게 됩니다.

한가지 단점은 한글 폰트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력서 작성을 별로 해보시지 않았다면 툴의 도움을 받아서 채워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기존에 써둔 이력서를 업로드 해서 만들어봤는데 퀄리티가 나쁘지 않네요.

이력서는 중요합니다.면접관에게는 지원자를 파악하기 위한 첫번째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력서 작성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사이트가 있어서 소개드립니다.resumemaker.online 인데요. 기존에 작성한 이력서가 있다면 업로드해서 AI가 초안을 작성해주기도 합니다.컬러나 템플릿등을 설정할 수 도 있고, 꽤 정돈된 형태로 이력서가 나오게 됩니다. 한가지 단점은 한글 폰트를 지원하지 않습니다.그래도 이력서 작성을 별로 해보시지 않았다면 툴의 도움을 받아서 채워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기존에 써둔 이력서를 업로드 해서 만들어봤는데 퀄리티가 나쁘지 않네요.

이력서를 편하게 만듭시다 - resumemaker

I finally have the feeling that I&rsquo;m a decent programmer, so I thought it would be fun to write some advice with the idea of &ldquo;what would have gotten me to this point faster?&rdquo; I&rsquo;m not claiming this is great advice for everyone, just 

Marcus' Blog


한 개발자가 과거의 나에게 개발자로써 조언을 해준다면? 에 대해 작성해주신 글입니다.
몇 가지는 직접적으로 저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어, 일부 저에게 도움되는 부분만 요약해서 공유드립니다.

🤔 계속 발에 총을 쏘고 있다면, 총을 고쳐야한다.
팀에서 시스템에 대해 자주 실수 하는 부분이 있지만, 그 실수를 줄일 방법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시스템을 개선하여 실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해결할 자연스러운 시기가 없었기에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많으니, 생각보다 몇 분 동안만 고민하면 해결 할 수 있는게 많습니다. 이런 문제가 있을 때 자신과 팀의 삶을 더 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고 마음가짐을 갖는게 중요합니다.

🪠 품질과 속도 사이의 균형을 맞춰야한다.
구현 속도와 정확성에 대한 자신감 사이에는 항상 트레이드오프가 존재합니다. 현재 상황에서 버그를 출시하는 것이 얼마나 괜찮은지 자문해보고, 이에 대한 답변이 작업 방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지나치게 경직된 것으로 생각하세요.

🪭 톱을 갈고 있는 시간은 거의 항상 가치가 있는 시간이다.
도구를 잘 다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드를 빠르게 작성하고, 주요 단축키를 알고, 운영체제와 셀에 능숙해야 합니다. 새로운 엔지니어에게서 보이는 가장 큰 그린 플래그 중 하나는 도구 선택과 능숙한 사용에 대한 관심입니다.

🧘🏻‍♂️버그를 한 층 더 깊이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버그를 표면적으로 해결하는 대신,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대한 어떤 컴포넌트도 이 버그를 다시 겪지 않도록 해결하려고 노력해보세요.

🏃🏻‍♀️ 버그 조사 시 히스토리를 활용해야 한다.
이상한 버그를 조사할 때, git 히스토리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메모리 누수 문제를 조사할 때, 특정 커밋 이후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가 많으니 참고하세요.

🎆 가끔은 나쁜 코드로 작성하는 쪽으로 오류를 범해봐라.
끔찍한 코드를 작성하는 것도 쉽고, 모든 모범사례를 절대적으로 따르는 코드를 작성하는 것도 정말 쉽습니다. 하지만 이런 코드 작성은 스타트업에 돈이 바닥 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빨리 코드를 작성하게 되면 추후 나쁜 기술 부채로 인해 곤란을 겪게 될 수도 있습니다.
'나쁜' 코드의 의미를 명확하게 하고, 시간과 노력의 균형을 찾아 코드를 작성해보세요.

🏋️ 디버깅 하기 쉽게 만들어야 한다.
디버깅을 쉽게 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으면, 소프트웨어가 점점 더 복잡해짐에 따라 각 이슈를 디버깅 하는데 엄청난 시간을 소비하게 될 것 입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변경 하는 것이 두려워지게 됩니다. 디버깅 시간 중 설정, 재현, 사후 정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추적하는 데 주의를 기울이세요.

💁‍♂️ 팀에서 일할 때는 보통 질문을 해야 한다.
경력 초반자들은 '사소한 질문으로 동료를 귀찮게 하는 것' 보다 '모든 것을 스스로 알아내려고 노력하는 것'에 너무 치우쳐 있습니다. 한 시간 넘게 무언가를 알아내기 위해 시간을 허비하지말고 몇 분 만에 답을 찾을 수 있게 항상 질문하세요. 누군가에게 귀찮은 경우는 몇 분 안에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었다는 것이 분명할 때 뿐입니다.

👁️ 배포 주기는 매우 중요, 빠르고 자주 배포할 수 있는 방법 고민 필요
프로젝트 배포 속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복리로 증가해서,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빠르게 기능을 배포할 수 있게 됩니다. 스타트업은 런웨이가 제한적이고, 프로젝트에는 마감일이 항상 있으니 빠르게 배포하기 위해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세요.

한 개발자가 과거의 나에게 개발자로써 조언을 해준다면? 에 대해 작성해주신 글입니다. 몇 가지는 직접적으로 저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어, 일부 저에게 도움되는 부분만 요약해서 공유드립니다. 🤔 계속 발에 총을 쏘고 있다면, 총을 고쳐야한다. 팀에서 시스템에 대해 자주 실수 하는 부분이 있지만, 그 실수를 줄일 방법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시스템을 개선하여 실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해결할 자연스러운 시기가 없었기에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많으니, 생각보다 몇 분 동안만 고민하면 해결 할 수 있는게 많습니다. 이런 문제가 있을 때 자신과 팀의 삶을 더 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고 마음가짐을 갖는게 중요합니다. 🪠 품질과 속도 사이의 균형을 맞춰야한다.구현 속도와 정확성에 대한 자신감 사이에는 항상 트레이드오프가 존재합니다. 현재 상황에서 버그를 출시하는 것이 얼마나 괜찮은지 자문해보고, 이에 대한 답변이 작업 방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지나치게 경직된 것으로 생각하세요. 🪭 톱을 갈고 있는 시간은 거의 항상 가치가 있는 시간이다.도구를 잘 다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드를 빠르게 작성하고, 주요 단축키를 알고, 운영체제와 셀에 능숙해야 합니다. 새로운 엔지니어에게서 보이는 가장 큰 그린 플래그 중 하나는 도구 선택과 능숙한 사용에 대한 관심입니다. 🧘🏻‍♂️버그를 한 층 더 깊이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버그를 표면적으로 해결하는 대신,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대한 어떤 컴포넌트도 이 버그를 다시 겪지 않도록 해결하려고 노력해보세요. 🏃🏻‍♀️ 버그 조사 시 히스토리를 활용해야 한다.이상한 버그를 조사할 때, git 히스토리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메모리 누수 문제를 조사할 때, 특정 커밋 이후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가 많으니 참고하세요. 🎆 가끔은 나쁜 코드로 작성하는 쪽으로 오류를 범해봐라.끔찍한 코드를 작성하는 것도 쉽고, 모든 모범사례를 절대적으로 따르는 코드를 작성하는 것도 정말 쉽습니다. 하지만 이런 코드 작성은 스타트업에 돈이 바닥 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빨리 코드를 작성하게 되면 추후 나쁜 기술 부채로 인해 곤란을 겪게 될 수도 있습니다.'나쁜' 코드의 의미를 명확하게 하고, 시간과 노력의 균형을 찾아 코드를 작성해보세요. 🏋️ 디버깅 하기 쉽게 만들어야 한다.디버깅을 쉽게 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으면, 소프트웨어가 점점 더 복잡해짐에 따라 각 이슈를 디버깅 하는데 엄청난 시간을 소비하게 될 것 입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변경 하는 것이 두려워지게 됩니다. 디버깅 시간 중 설정, 재현, 사후 정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추적하는 데 주의를 기울이세요. 💁‍♂️ 팀에서 일할 때는 보통 질문을 해야 한다.경력 초반자들은 '사소한 질문으로 동료를 귀찮게 하는 것' 보다 '모든 것을 스스로 알아내려고 노력하는 것'에 너무 치우쳐 있습니다. 한 시간 넘게 무언가를 알아내기 위해 시간을 허비하지말고 몇 분 만에 답을 찾을 수 있게 항상 질문하세요. 누군가에게 귀찮은 경우는 몇 분 안에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었다는 것이 분명할 때 뿐입니다. 👁️ 배포 주기는 매우 중요, 빠르고 자주 배포할 수 있는 방법 고민 필요프로젝트 배포 속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복리로 증가해서,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빠르게 기능을 배포할 수 있게 됩니다. 스타트업은 런웨이가 제한적이고, 프로젝트에는 마감일이 항상 있으니 빠르게 배포하기 위해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세요.

mbuffett.com

15년 전 나에게 해주고 싶은 프로그래밍 조언

컴퓨터 공부를 처음 시작한 날이 2004년 8월 25일. 이제 20년이 지났습니다.

죽을 만큼 힘든 날은 없었다

컴퓨터 공부를 처음 시작한 날이 2004년 8월 25일.
이제 20년이 지났습니다.

돌아보면 그렇게 쉽진 않았지만 또 그렇게 어렵지도 않았던 것 같습니다.

매일 조금씩 힘들고 피곤하긴 했지만..
죽을 만큼 힘들다고 생각해 본 날은 없습니다.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선수가 훈련 중에 자동차가 지나가면 그 바퀴 밑으로 뛰어들어 죽고 싶었다고 말했던 걸 기억합니다. 도대체 어느 정도 힘들어야 죽어버리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저에게는 그런 날은 하루도 없었던 것입니다.
이 정도면 뭐 할만한 것 아닌가?

죽을 만큼 힘들게 훈련하진 않더라도,
(그렇게 해야 세계 챔피언이 될 수 있나 봅니다)
적당한 훈련을 매일 오랫동안 해나가면 인생을 편안하게 살 만큼의 성취 정도는 이룰 수 있다는 걸 나중에야 알게 됐습니다.
왜냐면 그것조차 할 수 있는 사람이 별로 없으니까.

이걸 알고 나서 마음이 참 편해졌습니다.
난 분명히 잘될 거야.
더 즐기면서 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https://jeho.page/essay/2024/07/17/not-easy-but-not-hard-either.html

컴퓨터 공부를 처음 시작한 날이 2004년 8월 25일. 이제 20년이 지났습니다. 돌아보면 그렇게 쉽진 않았지만 또 그렇게 어렵지도 않았던 것 같습니다. 매일 조금씩 힘들고 피곤하긴 했지만.. 죽을 만큼 힘들다고 생각해 본 날은 없습니다.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선수가 훈련 중에 자동차가 지나가면 그 바퀴 밑으로 뛰어들어 죽고 싶었다고 말했던 걸 기억합니다. 도대체 어느 정도 힘들어야 죽어버리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저에게는 그런 날은 하루도 없었던 것입니다. 이 정도면 뭐 할만한 것 아닌가? 죽을 만큼 힘들게 훈련하진 않더라도, (그렇게 해야 세계 챔피언이 될 수 있나 봅니다) 적당한 훈련을 매일 오랫동안 해나가면 인생을 편안하게 살 만큼의 성취 정도는 이룰 수 있다는 걸 나중에야 알게 됐습니다. 왜냐면 그것조차 할 수 있는 사람이 별로 없으니까. 이걸 알고 나서 마음이 참 편해졌습니다. 난 분명히 잘될 거야. 더 즐기면서 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https://jeho.page/essay/2024/07/17/not-easy-but-not-hard-either.html

K리그 프로그래머

회계는 지난 수백 년 동안 크게 변하지 않았음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융 시스템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구축하는 올바른 방법에 대해 많은 혼란이 있음이 글에서는 대기업에서 금융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교훈을 공유회계 시스템 구축에 초점을 맞추겠지만, 이 원칙들은 더 일반적인 금융 시스템에도 적용됨기본 금융 용어 정의일반 원장 (General Ledge

금융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엔지니어링 원칙 | GeekNews

예전에 회계 시스템 만들때, "아 정말 나는 금융을 하나도 모르는 구나" 하면서 참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숫자 계산을 좋아하는 개발자들이지만, 역사가 긴 금융, 회계 시스템, 환율, 정책, 원리에 대해서 이해하지 않으면 설계에서부터 시작해서, 멱등성 유지, 트랜잭션 등 자칫 고려하지 못하면 큰일 나는 구석들도 많은 아주 흥미로우면서 후덜덜한 영역일 것 같습니다.

news.hada.io/topic?id=15794

블로그 글 뿐만 아니라 저도 설계에 도움 많이 받았던 글들 공유드려봅니다!

 * Martin Fowler - Accounting Patterns : https://martinfowler.com/apsupp/accounting.pdf
   
 * 실제 서비스 API로 만들면 이런 모양이 될꺼다!로 제일 참고하기 좋았던 Twisp Doc (GraphQL) : https://t.co/m78EFpYX7w

예전에 회계 시스템 만들때, "아 정말 나는 금융을 하나도 모르는 구나" 하면서 참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숫자 계산을 좋아하는 개발자들이지만, 역사가 긴 금융, 회계 시스템, 환율, 정책, 원리에 대해서 이해하지 않으면 설계에서부터 시작해서, 멱등성 유지, 트랜잭션 등 자칫 고려하지 못하면 큰일 나는 구석들도 많은 아주 흥미로우면서 후덜덜한 영역일 것 같습니다. news.hada.io/topic?id=15794 블로그 글 뿐만 아니라 저도 설계에 도움 많이 받았던 글들 공유드려봅니다! <ul ><li>Martin Fowler - Accounting Patterns : https://martinfowler.com/apsupp/accounting.pdf </li><li>실제 서비스 API로 만들면 이런 모양이 될꺼다!로 제일 참고하기 좋았던 Twisp Doc (GraphQL) : https://t.co/m78EFpYX7w </li></ul>

GeekNews

금융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엔지니어링 원칙

테스트 코드는 왜 써야 할까요? 테스트 코드가 가져오는 베네핏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모닥불 | EP.3 프론트엔드 개발에서 테스트 자동화, 꼭 해야 할까?

프론트엔드 개발 영역에서 테스트 코드의 필요성은 지속적인 논의의 대상입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프론트엔드 코드의 특성상, 빈번하고 다양한 변화에 직면하게 되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환경에서 개발자들은 때때로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테스트 코드 작성을 생략하고 즉각적인 개발에 집중하게 되는데요. 이는 단기적으로 생산성 향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은 '단기적 효율'과 '장기적 지속가능성' 사이의 균형에 대한 문제를 제기합니다. 테스트 코드 없이 진행되는 개발이 당장은 빠른 결과물 도출로 이어질 수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오히려 생산성 저하와 품질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테스트 코드가 어떻게 장기적인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일까요? 다음은 테스트 코드가 가져다주는 주요 이점들입니다:
 1. 신속한 피드백 루프: 테스트 코드는 개발자가 변경사항을 즉각적으로 검증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는 수동 테스트 과정을 최소화하고, 버그를 조기에 발견하여 수정 비용을 절감시킵니다.
 2. 리팩토링 자신감: 잘 작성된 테스트 코드는 개발자에게 코드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부여합니다. 기존 기능의 정상 작동을 보장하면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라이브러리 업데이트를 할 수 있습니다.
 3. 문서화 효과: 테스트 코드는 실행 가능한 명세서 역할을 합니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스타트업 환경에서, 테스트 코드는 최신 상태의 신뢰할 수 있는 문서가 됩니다.

그렇다면 테스트 코드는 어떻게 작성해야 할까요? 아마 많은 개발자 분들이 실질적으로 궁금해하는 내용일텐데요. 전통적인 테스트 피라미드 접근법은 유닛 테스트를 기반으로, 통합 테스트, 그리고 E2E(End-to-End) 테스트 순으로 구성됩니다. 그러나 실제 개발 에서는 이론과 실제 적용 사이의 간극이 존재하기 마련인데요. 토스의 테스트 전략은 아래와 같은 개념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전략적 선별: 복잡성이 높고 비즈니스에 중요한 기능에 테스트 역량을 집중합니다. 단순한 UI 요소보다는 핵심 비즈니스 로직과 주요 사용자 시나리오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테스트의 투자 대비 생산성을 극대화합니다.
 2. 통합 테스트 중심 접근: 페이지 단위의 통합 테스트로 실제 사용자 경험에 더 가까운 테스트 시나리오를 구성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개별 컴포넌트의 기능성뿐만 아니라, 상호작용하여 전체 시스템을 구성하는지 검증할 수 있게 해줍니다.
 3. 생산성과 효율성의 균형: 너무 단순한 테스트는 작성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즉시 확인 가능한 단순 UI 변경사항에 대해서는 별도의 자동화된 테스트를 작성하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토스의 프론트엔드 테스트는 기존의 이론적 모델을 맹목적으로 따르기보다는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통합테스트 중심의 실용적 접근을 통해 개발 생산성과 품질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맞추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https://toss.tech/article/firesidechat_frontend_3

프론트엔드 개발 영역에서 테스트 코드의 필요성은 지속적인 논의의 대상입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프론트엔드 코드의 특성상, 빈번하고 다양한 변화에 직면하게 되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환경에서 개발자들은 때때로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테스트 코드 작성을 생략하고 즉각적인 개발에 집중하게 되는데요. 이는 단기적으로 생산성 향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그러나 이러한 접근은 '단기적 효율'과 '장기적 지속가능성' 사이의 균형에 대한 문제를 제기합니다. 테스트 코드 없이 진행되는 개발이 당장은 빠른 결과물 도출로 이어질 수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오히려 생산성 저하와 품질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그렇다면 테스트 코드가 어떻게 장기적인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일까요? 다음은 테스트 코드가 가져다주는 주요 이점들입니다:<ol ><li>신속한 피드백 루프: 테스트 코드는 개발자가 변경사항을 즉각적으로 검증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는 수동 테스트 과정을 최소화하고, 버그를 조기에 발견하여 수정 비용을 절감시킵니다.</li><li>리팩토링 자신감: 잘 작성된 테스트 코드는 개발자에게 코드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부여합니다. 기존 기능의 정상 작동을 보장하면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라이브러리 업데이트를 할 수 있습니다.</li><li>문서화 효과: 테스트 코드는 실행 가능한 명세서 역할을 합니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스타트업 환경에서, 테스트 코드는 최신 상태의 신뢰할 수 있는 문서가 됩니다.</li></ol> 그렇다면 테스트 코드는 어떻게 작성해야 할까요? 아마 많은 개발자 분들이 실질적으로 궁금해하는 내용일텐데요. 전통적인 테스트 피라미드 접근법은 유닛 테스트를 기반으로, 통합 테스트, 그리고 E2E(End-to-End) 테스트 순으로 구성됩니다. 그러나 실제 개발 에서는 이론과 실제 적용 사이의 간극이 존재하기 마련인데요. 토스의 테스트 전략은 아래와 같은 개념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ol ><li>전략적 선별: 복잡성이 높고 비즈니스에 중요한 기능에 테스트 역량을 집중합니다. 단순한 UI 요소보다는 핵심 비즈니스 로직과 주요 사용자 시나리오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테스트의 투자 대비 생산성을 극대화합니다.</li><li>통합 테스트 중심 접근: 페이지 단위의 통합 테스트로 실제 사용자 경험에 더 가까운 테스트 시나리오를 구성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개별 컴포넌트의 기능성뿐만 아니라, 상호작용하여 전체 시스템을 구성하는지 검증할 수 있게 해줍니다.</li><li>생산성과 효율성의 균형: 너무 단순한 테스트는 작성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즉시 확인 가능한 단순 UI 변경사항에 대해서는 별도의 자동화된 테스트를 작성하지 않습니다.</li></ol> 결론적으로, 토스의 프론트엔드 테스트는 기존의 이론적 모델을 맹목적으로 따르기보다는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통합테스트 중심의 실용적 접근을 통해 개발 생산성과 품질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맞추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https://toss.tech/article/firesidechat_frontend_3

Toss

변화하는 UI, 변하지 않는 품질: 토스의 프론트엔드 테스트 전략

원문 : https&#x3A;//dev.to/yoskutik/extremely-reducing-the-size-of-npm-package-3420

[번역] NPM 패키지 크기 대폭 축소하기

오늘 소개해드릴 글은 라인플러스의 손수림님이 번역해주신 글입니다.

이 글에서는 테스트 커버리지, 문서 작성, 유효한 버전 관리, 변경 로그 관리 등 패키지 개발의 다양한 측면을 다루고 있으며 특히 패키지의 크기를 최소화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글은 크게 두 가지 부분로 나뉘어지며 첫 번째 부분에서는 의존성 설정과 빌드 프로세스와 같은 일반적인 팁을, 두 번째 부분에서는 개발자 경험(DX)을 약간 희생하면서도 패키지 크기를 더 작게 만드는 구체적인 코드 작성 방법을 설명합니다.

각종 최적화 팁과 더불어 코드 예제와 설명이 포함되어 있어 패키지 배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가볍게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 글 링크 : https://velog.io/@surim014/extremely-reducing-the-size-of-npm-packages

오늘 소개해드릴 글은 라인플러스의 손수림님이 번역해주신 글입니다. 이 글에서는 테스트 커버리지, 문서 작성, 유효한 버전 관리, 변경 로그 관리 등 패키지 개발의 다양한 측면을 다루고 있으며 특히 패키지의 크기를 최소화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글은 크게 두 가지 부분로 나뉘어지며 첫 번째 부분에서는 의존성 설정과 빌드 프로세스와 같은 일반적인 팁을, 두 번째 부분에서는 개발자 경험(DX)을 약간 희생하면서도 패키지 크기를 더 작게 만드는 구체적인 코드 작성 방법을 설명합니다. 각종 최적화 팁과 더불어 코드 예제와 설명이 포함되어 있어 패키지 배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가볍게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gt; 글 링크 : https://velog.io/@surim014/extremely-reducing-the-size-of-npm-pack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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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M 패키지 크기 대폭 축소하기

테니스 황제라고 불리는 로저 페더러의 최근 다트머스 졸업 연설. 모든 내용 하나하나가 주옥같았다. 일등 하는 사람들은 항상 배울 것이 있다. 그것도 전 세계 1등이니까. 그 사람이 거기까지 가는 데 있어서 내면적으로 겪은 경험들은... 아주 값진 지혜들을 담고 있다. 모든 내용들이 다 좋았지만, 나는 캡처한 부분이 제일 좋았다.

로저 페더러 다트머스 졸업연설

테니스 황제라고 불리는 로저 페더러의 최근 다트머스 졸업 연설이 인상적이다. 그가 이제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로 나가는 졸업생들과 나눈 세 가지 메시지에 내 생각을 얹어본다.

1) Effortless is a myth. (공짜는 없다)
우린 모두 타고난 각자의 재능이 있다. 기가 막힌 음색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도 있고, 숫자에 능한 사람도 있고, 동물적으로 운동감각이 뛰어난 사람도 있다. 성공하려면 타고난 재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말도 맞을지 모르겠다. 그래서일까? 우리는 종종 성공한 사람들을 보며 타고난 재능이라고 치부해 버리기도 하고, 쉽게 해내는 (것처럼 보이는) 결과물을 보며 그 자리까지 가기 위해 흘린 피 땀 눈물을 외면해 버리기도 한다.

로저 페더러는 자신이 테니스 선수에게 필요한 재능을 타고났음을 인정하면서(타고난 재능을 커리어와 연결시키는 건 매우 중요하다), 타고난 재능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음을 강조한다. "Believe in yourself has to be earned."라며 자신에 대한 믿음은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데 꼭 필요한 재능인데, 이는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각고의 노력으로 얻어내야 하는 재능이라고 말한다. 인내심과 끈기, 과정을 즐길 수 있는 여유, 자기 관리... 이 모든 게 치열한 자신과의 싸움으로 만들어낸 재능이라는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to be earned"라는 말을 좋아한다. 우리의 성공이 타고난 재능으로 결정된다면 억울하고 재미없는 삶이 되겠지만, 내가 노력해서 얻어낸 재능으로 성공을 만들 수 있다면 살아볼 만한 인생이라는 에너지가 생긴다.

나는 최근 일적으로 폭풍 속을 걷는 것 같은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자기 확신, 회복력, 긍정적 마인드 이 세 재능을 바닥내지 않고 든든하게 키우기 위해 노력 중이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리딩하고 팀을 매니징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자기 확신은 필수이다. 그렇지 않으면 매사 불안감이 커져서 잘못된 판단을 내리거나, 결정을 미루거나, 책임을 전가해 버리는 결과를 내기 쉽다. 새로운 일을 시도할 때는 (특히 제로투원을 만들어 낼 때는) 실수나 실패를 했을 때 빠르게 인정하고 회복할 수 있어야 한다. 한 번에 성공하는 게 목표가 아니라 빠르게 실패하고 그걸 발판으로 또다시 시도하거나 피벗을 하면서 방향을 잡아 가는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실수나 실패에 타격이 큰 사람은 오래 버틸 수가 없다. 자기 확신과 회복력은 긍정적 마인드를 베이스로 한다. 괜찮다는 마음, 할 수 있다는 마음, 까짓것 일단 한번 해보지 뭐, 아님 말고! 하는 초긍정 마인드가 성공에 꼭 필요한 재능이고, 이건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치열한 노력으로 만들어진다. "Belive in yourself has to be earned."

각자 가진 재능을 잘 살펴보고 어떤 재능을 더 키워야 하는지 적어보면 어떨까. 성실한 것도, 잘 웃는 것도, 친화력 있는 것도, 책임감이 있는 것도 모두 노력으로 얻어야 하는 재능들이다.

2) It's only a point. (그저 1 포인트일 뿐이다)
테니스의 황제라고 불리는 로저 페더러의 한 세트 평균 승률은 54%. 세계 최고 탑 플레이어이지만 승률은 50% 정도라는 것이다. (야구도 3할이면 최강 타자라고 불린다). 한 포인트는 승부사에게 매우 중요한 순간이지만(그래서 한 포인트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졌을 땐 그저 한 포인트로 진거 일뿐이라는 거다. 진 포인트에 연연하면 다음 포인트를 놓치게 된다. 인생을 살다 보면 1 포인트를 잃게 되는 경우가 흔히 생기는데, 1 포인트는 그저 1 포인트일 뿐. It's OK. It's only a point. 인생 최고의 샷을 만들었다면? 그 또한 1 포인트일 뿐이다.

"When you're playing a point, it has to be the most important thing in the world and it is. But when it's behind you it's behind you. This mindset is really crucial because it frees you to fully commit to the next point and the next point after, with intensity, clarify, and focus. The truth is whatever game you play in life, sometimes you're going to lose; a point, a match, a season, a job.. it's a roller coaster with many ups and downs, but negative energy is wasted energy. You want to become a master at overcoming hard moments. That is a sign of a champion."

월드 챔피언은 모든 경기를 이겨서가 아니라, 자신의 패배를 다루는 법을 잘 알고 훈련한 사람이라고 강조한다.

"The best in the world are not the best because they win every point. But it's because they know they lose again and again and have learned how to deal with it."

어느 날은 일을 잘 해낸 것 같아서 뿌듯하다가, 어느 날은 다 망친 것 같아서 자괴감에 빠질 때도 있다. 동료들에게 칭찬을 듣기도 하고 비난을 받기도 한다. 내가 만든 결과물이 졸작인 것 같아서 다 버리고 싶은 날들이 이어지기도 한다. 성공도 실패도 그저 내 커리어 인생에 1 포인트일 뿐이다. 1포인트로 게임에서 진 것보다, 더 위험한 게 '난 역시 안 되나 봐', '자존심 상해서 그만뒀어', '다시 도전한 엄두가 안 나' 이런 마음으로 이어지는 패배감이다. 그저 1 포인트라는 걸 상기하자. 세계 최강 선수도 승률이 50%이고, 최강 타자도 3할인데, 평범한 내가 매번 성공한다면 그게 더 이상한 거다. 일희일비하지 말자. 그저 1 포인트씩 쌓아가는 거다.

3) Life is bigger than a court.
16살에 테니스 커리어를 시작해서 24년 동안 테니스 코트에서 살았고 테니스에서 인생을 배웠다고 생각했는데, 2022년에 은퇴를 하고 보니 자신이 몰랐던 큰 세상이 있더라는 깨달음.

내가 처한 상황이 절망적이라고 느껴질 때, 내가 손에 쥐고 있는 걸 놓으면 세상이 무너질 것 같은 두려움이 생길 때, 나만 뒤처지고 억울한 것 같다는 생각이 밀려올 때.. 내 눈에 가림막을 하고 무작정 달리고 있는 건 아닌지 멈춰서 살펴봐야 한다. 생각해 보면 내가 만나는 사람들의 숫자도 지극히 제한적이고, 내가 속한 커리어 분야도 매우 협소하고 (게다가 나는 내가 하는 일 외엔 모르는 게 너무 많다), 내가 경험한 세계도 고작 몇몇 나라와 도시들뿐이다. 여행을 하면 내가 모르는 세상과 만나게 되는 게 가장 큰 인생 배움이 된다. 세상은 넓고, 사람들은 다양하고, 삶은 다 각자 다른 모습으로 꽃을 피운다. 인생을 내 커리어 코트에 묶어 놓는다면 경기가 끝났을 때 멘붕이 올 것이다. 커리어는 커리어일 뿐, 인생 전부가 아니다. 꼭 명심하자.

https://www.youtube.com/watch?v=t8v0cHn_LRc

테니스 황제라고 불리는 로저 페더러의 최근 다트머스 졸업 연설이 인상적이다. 그가 이제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로 나가는 졸업생들과 나눈 세 가지 메시지에 내 생각을 얹어본다.​1) Effortless is a myth. (공짜는 없다)우린 모두 타고난 각자의 재능이 있다. 기가 막힌 음색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도 있고, 숫자에 능한 사람도 있고, 동물적으로 운동감각이 뛰어난 사람도 있다. 성공하려면 타고난 재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말도 맞을지 모르겠다. 그래서일까? 우리는 종종 성공한 사람들을 보며 타고난 재능이라고 치부해 버리기도 하고, 쉽게 해내는 (것처럼 보이는) 결과물을 보며 그 자리까지 가기 위해 흘린 피 땀 눈물을 외면해 버리기도 한다.​로저 페더러는 자신이 테니스 선수에게 필요한 재능을 타고났음을 인정하면서(타고난 재능을 커리어와 연결시키는 건 매우 중요하다), 타고난 재능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음을 강조한다. "Believe in yourself has to be earned."라며 자신에 대한 믿음은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데 꼭 필요한 재능인데, 이는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각고의 노력으로 얻어내야 하는 재능이라고 말한다. 인내심과 끈기, 과정을 즐길 수 있는 여유, 자기 관리... 이 모든 게 치열한 자신과의 싸움으로 만들어낸 재능이라는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to be earned"라는 말을 좋아한다. 우리의 성공이 타고난 재능으로 결정된다면 억울하고 재미없는 삶이 되겠지만, 내가 노력해서 얻어낸 재능으로 성공을 만들 수 있다면 살아볼 만한 인생이라는 에너지가 생긴다.​나는 최근 일적으로 폭풍 속을 걷는 것 같은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자기 확신, 회복력, 긍정적 마인드 이 세 재능을 바닥내지 않고 든든하게 키우기 위해 노력 중이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리딩하고 팀을 매니징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자기 확신은 필수이다. 그렇지 않으면 매사 불안감이 커져서 잘못된 판단을 내리거나, 결정을 미루거나, 책임을 전가해 버리는 결과를 내기 쉽다. 새로운 일을 시도할 때는 (특히 제로투원을 만들어 낼 때는) 실수나 실패를 했을 때 빠르게 인정하고 회복할 수 있어야 한다. 한 번에 성공하는 게 목표가 아니라 빠르게 실패하고 그걸 발판으로 또다시 시도하거나 피벗을 하면서 방향을 잡아 가는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실수나 실패에 타격이 큰 사람은 오래 버틸 수가 없다. 자기 확신과 회복력은 긍정적 마인드를 베이스로 한다. 괜찮다는 마음, 할 수 있다는 마음, 까짓것 일단 한번 해보지 뭐, 아님 말고! 하는 초긍정 마인드가 성공에 꼭 필요한 재능이고, 이건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치열한 노력으로 만들어진다. "Belive in yourself has to be earned."​각자 가진 재능을 잘 살펴보고 어떤 재능을 더 키워야 하는지 적어보면 어떨까. 성실한 것도, 잘 웃는 것도, 친화력 있는 것도, 책임감이 있는 것도 모두 노력으로 얻어야 하는 재능들이다.​2) It's only a point. (그저 1 포인트일 뿐이다)테니스의 황제라고 불리는 로저 페더러의 한 세트 평균 승률은 54%. 세계 최고 탑 플레이어이지만 승률은 50% 정도라는 것이다. (야구도 3할이면 최강 타자라고 불린다). 한 포인트는 승부사에게 매우 중요한 순간이지만(그래서 한 포인트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졌을 땐 그저 한 포인트로 진거 일뿐이라는 거다. 진 포인트에 연연하면 다음 포인트를 놓치게 된다. 인생을 살다 보면 1 포인트를 잃게 되는 경우가 흔히 생기는데, 1 포인트는 그저 1 포인트일 뿐. It's OK. It's only a point. 인생 최고의 샷을 만들었다면? 그 또한 1 포인트일 뿐이다.​"When you're playing a point, it has to be the most important thing in the world and it is. But when it's behind you it's behind you. This mindset is really crucial because it frees you to fully commit to the next point and the next point after, with intensity, clarify, and focus. The truth is whatever game you play in life, sometimes you're going to lose; a point, a match, a season, a job.. it's a roller coaster with many ups and downs, but negative energy is wasted energy. You want to become a master at overcoming hard moments. That is a sign of a champion."​월드 챔피언은 모든 경기를 이겨서가 아니라, 자신의 패배를 다루는 법을 잘 알고 훈련한 사람이라고 강조한다.​"The best in the world are not the best because they win every point. But it's because they know they lose again and again and have learned how to deal with it." 어느 날은 일을 잘 해낸 것 같아서 뿌듯하다가, 어느 날은 다 망친 것 같아서 자괴감에 빠질 때도 있다. 동료들에게 칭찬을 듣기도 하고 비난을 받기도 한다. 내가 만든 결과물이 졸작인 것 같아서 다 버리고 싶은 날들이 이어지기도 한다. 성공도 실패도 그저 내 커리어 인생에 1 포인트일 뿐이다. 1포인트로 게임에서 진 것보다, 더 위험한 게 '난 역시 안 되나 봐', '자존심 상해서 그만뒀어', '다시 도전한 엄두가 안 나' 이런 마음으로 이어지는 패배감이다. 그저 1 포인트라는 걸 상기하자. 세계 최강 선수도 승률이 50%이고, 최강 타자도 3할인데, 평범한 내가 매번 성공한다면 그게 더 이상한 거다. 일희일비하지 말자. 그저 1 포인트씩 쌓아가는 거다.​3) Life is bigger than a court.16살에 테니스 커리어를 시작해서 24년 동안 테니스 코트에서 살았고 테니스에서 인생을 배웠다고 생각했는데, 2022년에 은퇴를 하고 보니 자신이 몰랐던 큰 세상이 있더라는 깨달음.​내가 처한 상황이 절망적이라고 느껴질 때, 내가 손에 쥐고 있는 걸 놓으면 세상이 무너질 것 같은 두려움이 생길 때, 나만 뒤처지고 억울한 것 같다는 생각이 밀려올 때.. 내 눈에 가림막을 하고 무작정 달리고 있는 건 아닌지 멈춰서 살펴봐야 한다. 생각해 보면 내가 만나는 사람들의 숫자도 지극히 제한적이고, 내가 속한 커리어 분야도 매우 협소하고 (게다가 나는 내가 하는 일 외엔 모르는 게 너무 많다), 내가 경험한 세계도 고작 몇몇 나라와 도시들뿐이다. 여행을 하면 내가 모르는 세상과 만나게 되는 게 가장 큰 인생 배움이 된다. 세상은 넓고, 사람들은 다양하고, 삶은 다 각자 다른 모습으로 꽃을 피운다. 인생을 내 커리어 코트에 묶어 놓는다면 경기가 끝났을 때 멘붕이 올 것이다. 커리어는 커리어일 뿐, 인생 전부가 아니다. 꼭 명심하자.​https://www.youtube.com/watch?v=t8v0cHn_LRc

로저 페더러에게 배우는 성공의 비결

리눅스의 창시자인 리누스 토발즈의 유명한 말 중에 다음과 같은 명언이 있다.

“Talk is cheap, show me the code.”

AI가 대신 코딩해주는 시대에, 이제 이 말은 다음처럼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Code is cheap, talk about value.”

리눅스의 창시자인 리누스 토발즈의 유명한 말 중에 다음과 같은 명언이 있다. “Talk is cheap, show me the code.” AI가 대신 코딩해주는 시대에, 이제 이 말은 다음처럼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Code is cheap, talk about value.”

리눅스의 창시자인 리누스 토발즈의 유명한 말 중에 다음과 같은 명

SCAMPER는 아이디어 발상을 도와주는 창의적 사고도구입니다. 각각의 알파벳은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질문을 나타냅니다.

1. Substitute (대체하기): 어떤 요소를 다른 것으로 바꿀 수 있을까?
- 예시: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대체하기.

2. Combine (결합하기): 두 가지 요소를 결합하면 새로운 것이 나올까?
- 예시: 스마트폰과 카메라 기능 결합.

3. Adapt (적용하기): 다른 분야에서 성공한 아이디어를 적용할 수 있을까?
- 예시: 자동차 좌석의 열선 기능을 사무실 의자에 적용.

4. Modify (변형하기): 기존 아이디어를 어떻게 변형할 수 있을까?
- 예시: 기존 제품의 색상이나 크기 변경.

5. Put to another use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다른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
- 예시: 와인병을 꽃병으로 사용.

6. Eliminate (제거하기):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할 수 있을까?
- 예시: 제품의 복잡한 기능을 제거하고 단순화.

7. Reverse (반대로 생각하기): 순서를 뒤집거나 반대로 해볼 수 있을까?
- 예시: 패키지 배송을 고객이 직접 픽업하게 하기.

SCAMPER는 아이디어 발상을 도와주는 창의적 사고도구입니다. 각각의 알파벳은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질문을 나타냅니다. 1. Substitute (대체하기): 어떤 요소를 다른 것으로 바꿀 수 있을까? - 예시: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대체하기. 2. Combine (결합하기): 두 가지 요소를 결합하면 새로운 것이 나올까? - 예시: 스마트폰과 카메라 기능 결합. 3. Adapt (적용하기): 다른 분야에서 성공한 아이디어를 적용할 수 있을까? - 예시: 자동차 좌석의 열선 기능을 사무실 의자에 적용. 4. Modify (변형하기): 기존 아이디어를 어떻게 변형할 수 있을까? - 예시: 기존 제품의 색상이나 크기 변경. 5. Put to another use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다른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 - 예시: 와인병을 꽃병으로 사용. 6. Eliminate (제거하기):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할 수 있을까? - 예시: 제품의 복잡한 기능을 제거하고 단순화. 7. Reverse (반대로 생각하기): 순서를 뒤집거나 반대로 해볼 수 있을까? - 예시: 패키지 배송을 고객이 직접 픽업하게 하기.

아이디어가 잘 안생길 때 쓸 수 있는 프레임워크 SCAMPER 💡

MBC의 순간을 소유하세요!

상상도 못한 NFT의 정체 ㄴㅇㄱ, 이 클립이 7백만원!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콜럼버스(양동근 님)의 정체가 밝혀지자 패널석에 앉아있던 방송인 신봉선 님이 깜짝 놀라며 독특한 팔 자세를 하는 그 짤, 모두 알고 계시죠?  

MBC에서 오픈한 Archive by MBC 사이트에서는 이 클립을 현재 기준 700만 KRW 부터 입찰이 가능합니다. 
무한도전의 레전드 밈이었던 "무야~호" 클립은 지난 11월 사상 최고가인 950만원에 낙찰되었다고 합니다. 

MBC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해당 사이트에서는 "시청자들과 함께 웃고 울었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네요. 
어떤 클립들이 NFT 상품화 되어 있는지 아래 사이트에서 한 번 확인해 보세요.

archivebymbc.com

대기업에서 스타트업으로! 백오피스에서 퍼포먼스 마케터! 제 2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저만 알기 아까운 지식과 경험을 다양한 콘텐츠 형태로 공유하고자 "프로젝트 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Senior PM

유동완

대기업에서 스타트업으로! 백오피스에서 퍼포먼스 마케터! 제 2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저만 알기 아까운 지식과 경험을 다양한 콘텐츠 형태로 공유하고자 "프로젝트 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로스마인드셋 #그로스마케팅 #데이터분석 #도전적인 #독서

프로덕트 매니저/서비스 기획

한주현

패션 it 스타트업 마케터

남민영

패션 테크 스타트업의 마케터입니다.
회사의 전반적인 마케팅 업무를 모두 담당하고있어 sns컨텐츠 마케팅, pr 언론홍보 등등 다양한 업무를 맡고있습니다. 퍼스널 브랜딩, 컨텐츠 마케팅, 퍼포먼스 마케팅 등등 마케팅 전반적인 업무에 관심이 많고 배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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