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X/UI 관련 책을 출간하게 되었어요!] 약 2년 전 쓰기 시작한 책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제목은 “사용자를 사로잡는 UX/UI 실전 가이드” 입니다. 책은 총 7개의 챕터와 보너스 챕터 하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해당 챕터들은 단일 디자인 책 치고 꽤 폭넓은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모호할 수 있는 UX/UI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 👉 해상도와 픽셀 등 디지털에 대한 기초 소양 쌓기 👉 디자이너가 알아두면 좋을 리서치와 비즈니스 전략 👉 비주얼 디자인을 위한 컬러, 타이포 그래피 운용법 👉 목표 달성을 위한 흥미로운 심리학 👉 작은 스타트업도 가능한 현실적인 브랜딩 👉 디지털 디자이너가 알아두면 좋을 윤리적 문제 👉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꿀팁 디자인 관련 책이 왜 이렇게까지 다양한 영역에 대해 이야기해야 할까요? 잠시 이 부분에 대한 제 생각을 말해보겠습니다. 저는 현업에서 10년 가까이 일하며 디자이너의 속성이 빠르게 바뀌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일을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의지와 상관없이 제 직함은 '웹 디자이너'였고 주로 인터페이스를 아름답게 만드는 일을 맡았습니다. 이후 스마트폰의 탄생과 함께 UX라는 개념이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했고, 웹 표준과 같은 개념이 대두되며 갑작스럽게 '사용자 경험'의 시대를 맞았습니다. 이후에도 몇 번의 크고 작은 변화의 시기가 찾아왔고 그 흐름에 적응하지 못한 주변 동료들은 각자의 삶을 찾아 떠났습니다. 지금은 예전보다 변화의 시기가 더 빠르고 강도 높게 찾아오는 것을 느낍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앞으로 디자이너가 믿을 수 있는 가치는 툴을 잘 다루는 것도, 개발을 조금 할 줄 아는 것도 아닙니다. 바로 눈앞의 문제를 제대로 정의하고 풀 수 있는 해결 능력입니다. 놀랍게도 이 가치는 캄캄한 어둠 속 북극성처럼 제가 가야 할 길을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책에서 다루는 7개의 폭넓은 주제들은 실무에서 만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총동원되었던 방법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조형 원리나 데이터처럼 하나의 영역만을 맹신해서는 풀 수가 없습니다. 이게 제가 디자인 책에 방대한 주제를 넣고자 한 이유입니다. 책은 현재 디자인과 관련된 학문을 공부하는 대학생, 디자인 윤리에 대해 첫 발을 떼고 싶으신 분, 사수가 없는 2~3년 차 디자이너, 디자이너와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이해관계자, 필드 내 다른 디자이너의 생각이 궁금하신 시니어 디자이너님들을 염두에 두고 쓰였습니다. 책은 yes24, 알라딘, 교보문고, 쿠팡등에서 모두 구매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