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 나이에 결혼하는 사람들의 특징 ]]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어린 나이에 일찍 결혼하여
예쁘고 행복하게 잘 사는 부부들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결혼 평균 나이가
점점 증가하고 있음에도
이렇게 일찍 결혼 생활을 시작하는 부부들을
항상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린 나이에 일찍 결혼 생활을 시작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아허스 대학의 예거 교수는
매력적인 외모가 결혼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교수는 위스콘신 프로젝트를 통해
외모와 결혼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 연구했죠.
교수는 몸매와 키 두 가지의 평가 기준으로
매력도를 평가하여
이후 50년 동안 4번에 걸쳐
졸업생들이 결혼을 했는지,
결혼이 만족스러운지 물어봤습니다.
실험 결과는 어땠을까요?
결과는 참가자들이 예쁘고 잘생길수록
더 어린나이에 결혼했다는 것입니다.
여자는 키가 작고 예쁠수록
25세 이전에 결혼할 확률이 높았고,
남자는 잘생기고 신체 비율이 좋을수록
일찍 결혼할 확률이 높았어요.
그렇게 일찍 결혼한 사람들은
나중에도 행복했을까요?
네. 그렇습니다.
20대에 결혼한 사람들은 50년이 지난 후에도
대부분 결혼생활이 행복하다고 답변했답니다.
예거 교수는 실험 결과를 이렇게 설명했어요.
"과거 연구에 따르면
외모가 매력적인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연애를 해서
연애를 많이 한다고 해요."
(Etcoff, 1999)
"연애를 많이 한 사람들은
자신이 어떤 사람과 잘 맞는지,
어떤 사람과 결혼해야 행복할지
더 빨리 깨닫게 되죠."
"그러다 자신이 원하는 사람을 만나면
다른 사람과 비교했을 때 좀 빠르더라도
어린 나이에 결혼을 결심합니다."
"자신의 선택에 확신이 있기 때문에
결혼한 후에도 더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게 되고요."
이 글을 읽고 설마 결혼이 빨리 하고 싶은데
외모가 별로라고 걱정하시는 분은 없겠죠?
이 연구는 통계학적 수치일 뿐입니다.
김태희도 25세가 한참 지나 결혼했잖아요?
예거 교수의 실험에 대한 설명처럼,
결국 중요한 건 외모가 아니라
어떤 사람과 결혼을 할지
스스로 확신을 가지는 것 입니다.
어린 나이에 결혼생활을 시작하여
오랫동안 예쁘고 행복하게
잘 지내는 사람들의 근본적인 특징은
바로 결혼 상대와 자신의 선택에 대한 확신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