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한 마디 예전 스터디 그룹에서 만난 분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적이 있었다. 고시공부를 하다 뒤늦게 개발자의 길로 들어선 분이었는데 늦은 나이지만 중소기업에서 뽑아주어 감사하는 마음에 주말마다 출근하며 열심히 일하고 있었다고 한다. 하루는 주말에 사장과 점심을 먹는데 옆에 분이 “주말인데도 나와서 일하시네요”라고 하니 사장이라는 사람이 “이거 자기 공부하려고 나오는거야”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그 말을 듣고는 이직을 결심하고 다른 곳으로 옮기셨다고 하였다. 첫 회사에서 일할 때 개발서적을 사서 보고 있는데 지금은 오픈서베이 CTO로 계신 이건노 팀장님께서 “이걸 직접 돈 주고 샀어요? 말을 하지. 이건 내가 어떻게든 갚을게요.”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 말씀만으로도 얼마나 나를 챙겨주시는지 알 수 있었고 10년이 지난 지금도 감사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아내에게 우리는 왜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은 말 한 마디에 이렇게 흔들릴까라는 질문을 했다. 아내는 “그것이 그 사람이 진짜 어떤 생각을 하는지 보여주기 때문이지”라는 답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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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20일 오후 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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