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100조원짜리 비상장 스타트업(헥토콘), 바이트댄스 ㄷㄷ> 1. 앱 다운로드로만 3억1500만 건. 짧은 동영상을 일컫는 ‘쇼트폼 비디오’ 플랫폼의 선두주자 틱톡이 올해 1분기에 거둔 성적이다. 지금까지 나온 모든 앱을 통틀어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다. 2. 이러한 폭발적인 이용자 증가로 틱톡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는 세계 최초로 ‘헥토콘’(기업가치 1000억달러 이상의 스타트업)에 올랐다. 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을 의미하는 ‘유니콘’ 기업 100개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3. 블룸버그통신은 “바이트댄스의 기업가치가 1050억~1100억달러 선에서 평가받고 있다”며 “장외 주가가 치솟아 한때 회사 가치가 1400억달러에 이르기도 했다”고 전했다. 바이트댄스에 이어 세계 2위 스타트업으로 꼽히는 차량호출 업체 우버 기업가치(약 631억달러)의 두 배다. 4. 또한, 틱톡은 최근 미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인종차별 항의 시위 등과 관련해서도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5일 “틱톡이 연말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싶은 사람들의 무대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5. 가입자가 급증하자 이 회사는 직원을 대폭 확충하고 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바이트댄스가 연내 4만 명을 신규 채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직원 수는 6만 명 정도다. 6. 바이트댄스는 최근 케빈 메이어 디즈니 소비자부문 총괄책임자를 틱톡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화웨이 등 중국 기업에 대한 미 정부의 전방위 압박을 의식해 의도적으로 미국인을 CEO로 선임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틱톡은 그동안 미국 정부로부터 개인정보 유출, 콘텐츠 검열 등과 관련한 여러 의혹을 받아왔다. 7. (더불어) 바이트댄스는 코로나19 사태 후 주목받고 있는 온라인 교육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장 회장은 “온라인 교육에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15초 영상'의 힘...'틱톡' 세계 최초 100조 스타트업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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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초 영상'의 힘...'틱톡' 세계 최초 100조 스타트업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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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6일 오전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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