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정부기술 소식이네요. UN이, 각국 정부의 예산 활용 효율성과 효과성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PPI(정책우선순위추론, Policy Priority Inference)’ 소프트웨어 를 사용해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현실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DGs는 UN총회가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결의한 17개 목표입니다. 빈곤층 감소와 사회안전망 강화, 성평등 보장, 모든 종류의 불평등 해소 등 169개 세부목표 및 지표로 이뤄져 있어요. 현재 멕시코, 우루과이, 콜롬비아 정부와 영국 국제개발 관련 정부 부서에서 PPI를 테스트하고 있어요. 결론적으로 UN은 PPI를 활용해 각 정부가 SDGs 중심으로 효율, 효과적인 투자를 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GDP 상승에 더 투자를 하면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는 악영향을 미치고, 교육에 더 투자를 하면 성평등한 사회를 이루는 데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PPI로 실질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정부가 교육에 더 활발히 투자할 근거를 제공하고, 이를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PPI에 인풋하는 데이터에 내용이 국한되고, 현실을 단순화한다는 한계는 있지만 UN은 SDGs를 이룰 수 있게 지속적으로 활용하면서 어떻게든 도움을 받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이런 정부기술들이 꼭 필요한 곳에 설득력 있게, 잘 이용되기를 바랍니다.

The UN says a new computer simulation tool could boost global development

MIT Technology Review

The UN says a new computer simulation tool could boost global develop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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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8일 오전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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