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n)번방 사태가 불거졌을 때 회사 내부에서 기술·정책적 대책을 서둘러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하지만 지금 대책을 내놓으면 사업자의 노력으로 성범죄 콘텐츠 유통을 차단할 수 있다는 사실이 외부에 알려져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반대 전선을 흐트러뜨릴 수 있다는 반박에 밀려, 대책은 발표하지 못했다.” 오늘 보도된 한겨레 기사입니다. 국내 굴지의 인터넷 회사 임원이 털어놓은 얘기라고 합니다. 충격적이네요. http://m.hani.co.kr/arti/science/issue/950329.html 슬로워크에서 작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작성한 <젠더 폭력에 맞서는 기술> 일독을 권합니다.  "젠더 폭력을 예방하고 젠더 폭력의 피해를 완화하는 데 기술을 최대한 선용한다면 조금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피해자와 생존자, 잠재적인 피해자가 젠더 폭력을 당하지 않을 가능성을 높이고, 피해자와 생존자가 목소리를 내어 연대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드는 데에 기술을 사용한다면요. 기술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면, 사람은 키잡이 역할을 해야 하니까요."

젠더 폭력에 맞서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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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22일 오전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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