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이 들어간 물건을 단돈 1달러에 살 수 있게 한 위대한 디자이너"라고 추모한 팬도 있었다. 글레이저가 저작권을 뉴욕시에 양도한 덕에 이 로고가 들어간 기념품을 싼값에 살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I♥NY'는 범죄도시라는 오명을 씻고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선 뉴욕시 의뢰로 1977년 탄생했다. 출발은 택시 안에서 봉투에 크레용으로 끼적인 스케치였다. 언어를 초월한 위트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았고 다른 도시의 이름을 넣은 '짝퉁'도 무수히 나왔다." 'I♥NY'을 디자인한 밀턴 글레이저의 사망 소식에 이 로고의 저작권을 뉴욕시에 양도한 글레이저의 훈훈한 미담도 회자되는 중. 뉴욕시는 현재 다양한 상품에 이 로고를 찍어 판매하면서 매년 3000만달러(360억원)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우리는 위대한 뉴욕커를 잃었다'고 말한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의 추모글이 조금도 과장이 아닌 듯.

I♥NY... "우리는 위대한 뉴요커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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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Y... "우리는 위대한 뉴요커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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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29일 오전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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