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선택이 된 이베이코리아 인수

-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의 80%를 무려 3.4조원에 인수했습니다. 비싼 가격이었지만 신세계그룹이 이커머스에서 존재감을 확대할 수 있고, 흔치 않은 이커머스 흑자 기업이라는 이유는 있었습니다. - 하지만 원래 계획은 완전히 꼬이고 있습니다. 이베이코리아는 매출 확대는 안 되면서 영업손실로 전환했습니다. 이베이로 가는 로열티가 없어지면서 1000억원 이상 이익을 기대했는데 오히려 손실로 전환한 상황입니다. - 이마트나 쓱닷컴과의 시너지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재무부담은 심해졌습니다. 이마트의 차입금은 9월말 무려 5.3조원이고, 작년 인수 시점에 발행한 사채 금리는 1.8%였지만 지금 금리는 그때보다 3배 이상 올랐습니다. 이마트의 올해 9개월 영업이익이 2000억원도 되지 않으니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 갚게 된 상황입니다.

'옥션ㆍ지마켓' 인수 1년...이마트 짓누르기 시작한 이베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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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ㆍ지마켓' 인수 1년...이마트 짓누르기 시작한 이베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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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3일 오전 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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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10년간 흑자를 냈던 기업인데다 이베이로 가는 로열티가 사라졌음에도 적자를 본 원인에는 기사의 "수년간 이베이코리아 철수 시도가 이어지며 핵심 인력이 대거 이탈했고, 이후 인수후통합(PMI) 작업도 원활치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는 내용이 핵심인 것 같네요. 핵심 인재가 빠진 것이 인수 당시 기업가치에 반영이 되지 않은 것일수도 있겠군요... 지속적으로 흑자임에도 철수 시도가 이뤄졌던 이유는 무엇인지, 인재 재영입이나, 후일에라도 인수후통합이 잘 이뤄진다면 뭔가 돌파구가 되어줄까요? 궁금해지네요..

  • 정용진 당신은 정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