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을 뒤흔들 10가지 세계 트렌드!

다사다난한 한 해가 또 저물고 있습니다. 최근 투자자 한 분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앞으로는 '각자도생의 시대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며 조금은 씁쓸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마침 미국 경제지인 The Economist 에서 내년에 이슈가 될 10가지 트렌드에 대한 기획기사가 나와 한 번 요약해봤습니다. ✔️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에너지 가격,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경제 성장, 식자재 가격 등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달려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푸틴을 충분히 위협하고는 있지만, 교착 상태로 빠질 가능성이 더 크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에너지 부족 현상'을 촉진시켜 미국 정치적 교체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지지를 약화시키려는 태세에 돌입한 듯 합니다. ✔️ 불경기가 다가온다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이고, 주요 경제는 침체기로 접어 들것이라는 다소 암울한 전망입니다. 미국 경기 침체는 비교적 온화한 편일 것이나, 유럽 경기 침체는 더욱 잔인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달러 강세는 식자재 인상을 불러 일으켜, 가난한 나라를 더더욱 고통스럽게 할 것입니다. 부익부 빈익빈 - 양극화가 심해질 것 같습니다. ✔️ 기후 : 희망의 조짐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가들에게 에너지 공급문제는 시급하게 해결할 문제가 됐습니다. 이들은 임시방편으로 다시 화석 연료라도 사용할 것입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독재 국가들로부터 탄화수소를 받던 행태를 벗어나, 재생 에너지로 전환이 가속화 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풍력, 원자력, 수소 등이 주목 받을 것입니다. ✔️ 중국, 정점을 찍고 하락세? 중국 인구가 지난 4월, 14.3억명을 찍고 인도에게 밀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중국 인구가 감소하고, 경제가 역풍을 맞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논의가 예상됩니다. 어쩌면 성장이 더뎌지면서 중국 경제가 미국 규모를 더 이상 따라잡지 못할 수도 있게 될 것 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 분열된 미국 중간 선거에서 공화당은 예상보다 훨씬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사회적 문화적 분열을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대법원 판결에 대해 연속적으로 논쟁이 가속화되었고, 낙태, 총기 소지 등 여러 이슈에 대해 의견이 양극화 되고 있습니다. 2024년 대선에 트럼프가 공식 출마하게 되면 분열은 더욱 커질 수 있겠습니다. ✔️ 지켜봐야할 관전 포인트 우크라이나 전쟁에 세계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다른 지역 분쟁 위험성이 더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문가 의견이 있습니다. 즉, 이 때가 영토에 대한 영향력을 가지기에 적절한 타이밍으로 생각하는 국가들이 분쟁을 일으킬 것이라는 거죠. 중국은 대만에 대한 영향력을 행하려고 할 것이고, 인도-중국 간 분쟁이 히말라야에서 고조될 수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터키 역시 에개헤에 있는 그리스 점을 잡으려 할지 모르는 일입니다. ✔️ 동맹의 변화 지정학적 변화 속에서 동맹 관계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힘을 다시 얻게 된 NATO에 오랫동안 중립 노선을 지켜오던 핀란드와 스웨덴이 새로 가입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신흥 블록인 아브라함 협정에 가입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 외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 주도로 만들어진 두 개 클럽인 쿼드(Quad)와 아우쿠스(Aukus) 협정, 미국-인도-이스라엘-아릅에미리트를 연결하는 지속 가능성 포럼인 i2u2 가 새로 등장했습니다. ✔️ 리벤지 관광? 코로나로 발목이 묶였던 여행자들이 보복 관광에 적극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여행자 지출은 2019년 수준인 1.4조 달러로 거의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인플레이션 가격이 반영된 것으로 국제 여행자수는 16억명으로 2019년에 18억명이었던 것에 비해 다소 적습니다. 또 경제 침체에 따라 기업이 비용 절감을 감행하여, 출장은 계속해서 부진할 것입니다. ✔️ 메타버스 현실성에 대한 검증 가상 세계에서 일하고 노는 아이디어가 비디오 게임을 과연 넘어설 수 있을까요? 메타(Meta, 전 Facebook)가 주가 약세 이후 전략을 변경하고, 애플은 2023년 첫 헤드셋을 출시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메타버스 성장에 대한 검증이 계속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 새해, 새로운 전문용어 2023년을 지배할 전문용어는 무엇이 있을까요? 훨씬 사용성이 좋고 직관적인 패스키(Passkey)가 패스워드(Password)를 대체할 것이고, 임비(YIMBY, Yes, in my backyard)가 님비(NIMBY, Not in my backyard)를 넘어설 것입니다. 암호화폐(Cryptocurrency)는 더 이상 쿨하지 않을 것이고, 포스트 퀀텀 암호화(post-quantum cryptography)가 핫할 것입니다. 얼어붙은 갈등 (Frozen Conflict), 합성연료(Synfuel) 등이 자주 등장하는 용어가 될 것입니다. 내년 역시 올해만큼 복잡한 일들이 많이 일어날 것입니다. 변화 속도 역시 더 가속화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이럴 때일 수록 우리 개인에게 주어진 기회가 무엇인지를 잘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아티클을 보니 '각자도생의 시대'는 한동안 계속 될 것 같습니다.

Ten trends to watch in the coming year

The 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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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7일 오전 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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