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별점을 주는 기준은 다를 것이기 때문에, 평균 별점을 통해 해당 리뷰 작성자의 '보통'이 몇 점인지 알 수 있다 - 고 처음에는 생각했습니다.
리뷰를 보는 사용자에게 판단 기준을 마련해 주는 것이라고요.
그런데 평균의 오류가 있진 않을까요?
피크 엔드 법칙에 따르면, 사람은 자신이 겪은 일에 대해 감정의 절정(최고 또는 최저)과 그 경험이 끝났을 때의 일로 경험의 전체를 판단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리뷰를 쓰는 '적극적인' 행동은 그 경험이 아주 좋았거나, 아주 나빴을 때 주로 일어난다고 추측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다면 평균을 보통이라고 보기엔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안 좋은 곳에만 리뷰를 남기는 사람이라면 그의 평균 별점은 아주 낮겠죠. 그렇다고 그의 '보통'이 낮은 점수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또 안 좋은 경험과 좋은 경험을 고르게 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더 많이 경험한 쪽으로 평균이 치우칠 수밖에요.
그렇다면 평균 별점을 제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판단 기준으로 제공하기엔 적절하지 않은 정보라는 생각에, 저는 👏에 한 표를 남깁니다.
물론 검증되지 않은 의견이라 틀렸을 수도 있지만요. 읽어보신 분들의 의견도 궁금해요! 🤗
(참고) 질문 링크: https://designus.io/topic/212?utm_source=linked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