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은 이것도 배워야 유리할 것 같고, 저게 더 유리할 것 같고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만 제 의견은 Next.js 와 같은 프레임워크를 본격적으로 배우기 전에 HTML, CSS, Javascript 에 대해 탄탄한 기초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두꺼운 책을 잡고 처음부터 끝까지 알아야 한다는 그런 의미는 아닙니다. 프론트엔드의 경우 한 가지만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결국에는 기술들이 다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대부분 숙련되어야 합니다. 여러 프로젝트를 직접 구현해보면서 부딪히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기초가 갖춰질 수도 있습니다. Next.js는 서버에서 렌더링되는 React 애플리케이션을 빌드하는 데 널리 사용되는 프레임워크이며 검색 엔진에서 잘 작동해야 하거나 복잡한 데이터 요구 사항이 있는 웹 애플리케이션을 빌드하는 데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Next.js 사용에 관심이 있고 React에 익숙하다면 배울 가치가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점은 Next.js 는 도구 즉 프레임워크일 뿐 그 목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내가 지원하려는 곳의 서비스에 요구되는지, 내가 만드려고 하는 포트폴리오에 꼭 필요한지 따져보는게 우선되어야 합니다. 이를테면 Next.js 를 해보았다고 해서 합격이 되고, 불합격이 되는 케이스는 절대 없습니다. 오히려 지원자가 프론트엔드 기술에 탄탄한 베이스가 갖춰져 있고, 프론트엔드 생태계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Next.js 와 같은 프레임워크를 새로 접하더라도 충분히 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기술을 먼저 따지지 마시고, 어떤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지, 그 서비스로 누구에게 어떤 도움을 주고 싶은지 먼저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다음 그것을 어떻게 구현해야 하는지 고민할 때 기술 스택을 고민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